김문수 대선 후보 확인 가처분 기각…한덕수 측 “차분히 지켜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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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가 낸 대선 후보 지위 확인, 전국위원회·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이 모두 기각된 가운데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 측이 차분히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 캠프 이정현 대변인은 9일 신속 서면브리핑을 통해 "가처분 기각 결정과 관련해 차분하게 지켜보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대선 승리다. 나머지 그 어떤 것도 중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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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것은 대선 승리…나머지 중요하지 않다"
법원, 대선 후보 확인 가처분 등 모두 기각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가 낸 대선 후보 지위 확인, 전국위원회·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이 모두 기각된 가운데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 측이 차분히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8일 국회 사랑재에서 만나 후보 단일화를 위한 2차 회동을 마친 뒤 이석하고 있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09/Edaily/20250509191427502cpzj.jpg)
한 후보 캠프 이정현 대변인은 9일 신속 서면브리핑을 통해 “가처분 기각 결정과 관련해 차분하게 지켜보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대선 승리다. 나머지 그 어떤 것도 중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남부지법은 김 후보 측에서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모두 기각했다. 법원은 “국민의힘이 김 후보의 대통령후보자 지위 자체를 전면적으로 부인하고 있지는 않아 이 부분 신청을 구할 필요성이 있다고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자신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위에 있고, 이 지위를 다른 사람에게 부여할 수 없다는 취지로 지난 8일 가처분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은 김 후보를 지지하는 국힘의힘 원외 당협위원장 8명이 낸 가처분도 기각했다. 이와 관련해 법원은 “김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한 후보 등과의 단일화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사실상 후보자 확정과 관련된 단일화 절차 진행에 관해 직접적인 이해관계를 가지는 김 후보에게 당무우선권이 무조건적으로 보장된다고 볼 수 없다”고 부연했다.
또 “전체 당원들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단일화 찬성‘과 ‘후보 등록 이전 시점‘ 두 항목의 찬성 비율이 80%를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며 “국민의힘이 당헌 제74조의2의 취지를 고려해 단일화 여론 조사 실시 결과에 따른 전당대회 내지 전국위원회의 개최 등을 추진하는 것이 정당의 자율성에 기초한 재량의 한계를 벗어난 중대한 위법이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보탰다.
법원의 결정에 따라 오는 11일 예정된 국민의힘 전국위가 개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국민의힘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가처분 신청 기각 후 “전국위는 후보가 합의했을 때를 대비해서 소집해 놓은 것”이라며 “아침에 후보가 단일화 합의를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했기 때문에 의총이나 비대위를 거치면서 다른 결정이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 의원 총회에서 “당 지도부는 저 김문수를 끌어내리고, 무소속 후보를 우리 당 대통령 후보로 만들기 위해 온갖 불법 부당한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 즉각 중단해달라”며 “지금 당 지도부가 하고 있는 강제 단일화에 응할 수 없다”고 항의했다.
김형일 (ktripod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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