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전하자"며 1억 9000만 원 현금 가방 훔쳐 달아난 외국인 일당 검거

환전 거래를 하러 나온 피해자의 돈가방을 훔친 뒤 따라오는 피해자를 집단폭행한 외국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경기 부천오정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20대 키르기스스탄 남성 A 씨와 30대 러시아 남성 B 씨를 검거했고 해외로 도주한 나머지 일당 3명에 대해 적색수배 등 국제공조수사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A 씨 일당은 그제 밤 10시 20분쯤 부천 원정동 길거리에서 30대 한국인 남성이 가져온 현금 1억 9천만 원을 차에 싣고 달아난 걸로 확인됐습니다.
돈가방을 뺏긴 남성이 쫓아오자 A 씨 일당은 따라오지 못하게 남성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도 받습니다.
A 씨 일당은 모두 지인 사이로, 텔레그램을 통해 달러 환전을 약속한 뒤 현장에 나타난 피해자를 대상으로 범행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 씨의 가족을 설득해 A 씨가 자진출석하도록 유도했고, 동선 추적을 통해 경기 안산에서 B 씨를 체포하는 등 피의자 2명의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다만 범행을 함께 공모한 20대 러시아 남성 등 3명은 범행 직후 베트남으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검거된 피의자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해외로 도피한 일당 3명에 대해서는 인터폴과 공조해 추적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민규 기자 minq@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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