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찬 광복회장 “1945년은 대한민국정부 수립일…독립운동 역사 지켜야”
건국절 논란 비판…“우리나라 2차대전 후 탄생한 신생국 아냐”

이종찬 광복회장이 “1948년 8월 15일을 대한민국 수립일 혹은 건국일이라고 한다면 일본의 한국 강점행위가 정당화 된다”며 “이날은 대한민국 수립일이 아니라 대한민국 정부 수립일로 독립운동의 역사를 지켜야 한다”고 했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9일 오후 춘천시청에서 ‘광복 80주년과 국군의 정통성’ 특강을 갖고 이 같이 강조했다. 이날 특강에는 육동한 춘천시장과 허영 국회의원, 시민 등이 참석했다.
춘천의병마을이 주최하고 시민역사학교 운영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특강은 시민역사학교 ‘히스토리아’ 역사 강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이날 특강에서 건국절 논란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1948년 8월 15일이 대한민국 수립일이 되면 안중근·윤봉길 의사는 테러범이 된다”며 “1965년 한일기본조약에서 일본의 강점은 이미 무효를 선언했다”고 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2차대전 이후 탄생한 신생국이 아니라 반만년 역사를 가진 문화민족 국가”라며 “대한민국 국군은 의병, 독립군, 광복군으로 이어진 독립전쟁의 역사를 계승해야 한다”고 했다.
“10월 1일인 국군의 날이 광복군이 출범한 9월 17일로 변경되길 희망한다”고도 했다.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의 손자인 이종찬 광복회장은 11대·12대·13대·14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22대 국가정보원장, 15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우당기념관장,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 등을 지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춘천은 유인석, 이소응 의병장과 우리나라 최초 여성 의병장인 윤희순 선생 등 많은 의병을 배출한 항일운도의 근거지”라며 “이 자리에서 나누는 기억과 성찰은 이 도시의 미래를 더욱 품격있게 이끌어줄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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