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선대위원장 안 맡아…메시지는 마지막 의리” [지금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지만, 홍 전 시장이 부인하는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오늘(9일) 김 후보 캠프는 언론 공지를 통해 "홍 전 시장이 당초 내일 미국으로 떠날 예정이었지만, 계획을 바꾸고, 김 후보의 선거 승리를 위해 상임선대위원장을 수락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홍 전 시장은 참고 자료를 내 "김 후보가 상임선대위원장을 제안했지만 맡지 않는다고 했다"며 "내일 예정대로 미국으로 출국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페이스북에도 "나는 이미 국민의힘에서 나왔고, 이번 대선에는 관여하지 않는다고 천명했다, 오늘까지 메시지를 낸 건 김 후보에게 마지막 의리를 지킨 것"이라며 "대선 후 돌아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김 후보 캠프는 홍 전 시장이 김 후보의 요청에 긍정적인 답변을 한 사실이 있지만, 의사를 분명히 밝힌 만큼 존중하는 게 마땅하다며, 언론 공지를 삭제했습니다.
홍준표 전 시장은 최근 잇따라 국민의힘 지도부와 한덕수 전 총리를 비판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어제는 "두 놈이 윤석열을 데리고 와 당에 망조가 들더니 또다시 엉뚱한 짓으로 당이 헤어날수 없는 수렁으로 빠진다"며 권영세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를 겨냥한 글을 올렸습니다.
한덕수 전 총리를 향해선 "50여년 줄타기 관료인생이 허망하게 끝났다"며, "허욕에 들떠 탐욕부리다 퇴장을 당하면 추하다", "이건 비상식이 아니라 반상식"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지난달 29일 국민의힘 2차 경선에 탈락한 뒤 정계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윤재 기자 (rom@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김문수 의총 퇴장에 “뭐 하는 거야!” 고성 난무…‘아수라장’ [현장영상]
- “PAPA!” 미국인 첫 교황이 발코니에 모습 드러낸 순간 [이런뉴스]
- “김문수 끌어내릴 의도 없지만…의견 모이면 가능하다”?? [지금뉴스]
- “천벌 받을 거다” 홍준표 연일 SNS, 오늘은… [이런뉴스]
- 어버이날에도 무료급식소는 ‘북적’…경기침체로 운영은 ‘막막’
- DJ 동교동 사저, ‘등록 문화 유산’ 첫 관문 통과…“올해 중 결정 전망”
- “노인 나이 70세로 올려야” 전문가들 공식 제안
- 유상임 장관 “SKT 결과 6월 말…위약금 면제, 행정처분 수위도 법률 검토” [현장영상]
- “백종원 내로남불 전형”…대중이 등 돌린 진짜 이유 [잇슈 머니]
- 순찰 도중 발견한 ‘역주행’ 차량…“신속 대처로 사고 막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