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SKT 해킹 사고’ 유영상 대표 수사 착수…“배임 등 혐의”

고나린 기자 2025. 5. 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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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심 해킹사태로 인힌 혼란이 커지며 유통·물류업계도 보안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6일 서울 시내 한 SKT 매장에 유심 교체 관련 안내문이 붙어있다. 연합뉴스

가입자 유심 정보 해킹 사태로 고소·고발된 유영상 에스케이(SK)텔레콤 대표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9일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유 대표를 업무상 배임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법무법인 대륜은 유심 해킹 사태 피해자들의 의뢰를 받아 유 대표와 에스케이텔레콤 보안 책임자 등을 남대문경찰서에 고소·고발했다. 이 가운데 유 대표가 경찰에 입건됐고 함께 고발된 보안 책임자 등에 대해서도 경찰은 공범 가능성을 두고 수사할 방침인 것으로 확인됐다.

남대문경찰서 관계자는 “고발인 조사 일정과 피의자 조사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고나린 기자 me@hani.co.kr, 최현수 기자 em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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