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선출] 종교계 "거룩한 길에 자비와 지혜…평화의 길 가길"(종합)
![레오 14세 교황(가운데) [바티칸 UPI=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09/yonhap/20250509175146227hdnd.jpg)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새 교황으로 레오 14세가 선출되자 국내 종교계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졌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9일 "거룩한 사명의 길 위에 자비와 지혜가 함께하시길 기원한다"며 교황으로 선출된 것을 한국의 모든 불자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09/yonhap/20250509175146551zzso.jpg)
진우스님은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있기를'이라는 첫 메시지처럼, 고통받는 이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는 평화와 연대의 정신이 온 세계에 널리 퍼지기를 기원한다"며 "가톨릭과 레오 14세 교황의 기도가 세계 인류에게 늘 함께하며, 특히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반도의 평화 정착에도 큰 희망과 위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장 덕수스님은 "제267대 교황에 선출된 것을 한국의 천태종 불자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자비와 사랑의 빛이 온 누리에 널리 퍼져나가길 염원한다"고 밝혔다.
![김종생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09/yonhap/20250509175146745zbke.jpg)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함께 담아 축하드린다"며 "전쟁과 다양한 위기로 고통 받는 시대에 세계의 교회가 함께 생명과 평화의 길을 걸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김종생 총무 명의로 메시지를 발표했다.
NCCK는 "레오 14세 교황께서는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페루 시민권을 얻어 빈민가에서 가난한 이들과 함께 20년간 사목활동을 하신 분으로 알고 있다"며 "세계가톨릭교회가 더욱 공고히 이웃과 주변부를 돌보며 '모두를 위한 교회, 모두를 포용하는 교회'로서 하늘과 세상을 잇는 교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09/yonhap/20250509175146984nzps.jpg)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은 "가톨릭 신앙인 여러분과 전 세계에 평화와 희망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축하문을 발표했다.
그는 처음으로 미국 출신 교황이 선출된 것이 "시대의 변화와 다양성을 포용하는 세계 종교의 새로운 기점으로 남을 것"이라며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남기신 평화와 사랑, 그리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포용의 정신을 이어받아 레오 14세 교황께서도 인류의 화합과 평화 증진에 큰 역할을 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천도교중앙총부는 "레오 14세 교황의 사도 여정에 한울님(천도교에서 하느님을 이르는 말)의 특별하신 감응 있기를 심고(한울님께 마음으로 고하는 것)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또 "인류의 평화를 첫 일성으로 천명하신 교황의 말씀에 깊이 공감하며, 그 뜻이 전 세계 모든 이들에게 평화와 화합의 이정표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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