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클라시코로 최종장 돌입한 라리가…바르샤의 '굳히기'인가, 레알의 '반격'인가
컵대회 다 내준 레알, 이번엔 리그라도 가져갈까

(MHN 나웅석 인턴기자) 라리가 우승을 향한 최대 분수령,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샤)와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의 이번 시즌 마지막 엘클라시코가 펼쳐진다.
오는 11일 오후 11시 15분 (이하 한국 시간), 바르셀로나 홈구장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2024-2025 라리가 35라운드 바르샤와 레알의 정면승부가 이뤄진다.
바르샤, 챔스 탈락에도 리그 집중…레알은 '복수의 칼날'

지난 7일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인터 밀란에 탈락한 바르셀로나는 실망스러운 유럽 무대를 뒤로하고 리그에 집중하고 있다.
리그 최근 5경기에서는 4승 1무로 흔들림 없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레반도프스키는 리그 31경기에서 25골을 터뜨리며 득점왕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만 17세의 '라마시아' 출신 윙어 라민 야말은 도움 12개로 도움 부문 2위에 올라 있으며, 공격과 조율 모두에서 바르샤 핵심 전력으로 떠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4월 17일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아스날에 밀려 탈락했고, 지난 1월 수페르코파 결승과 4월 코파 델 레이 결승 모두 바르샤에게 패배하며 치욕을 맛 보았다.
하지만 리그에서는 최근 5경기 4승 1패로 반등세를 타고 있으며, 지난 발렌시아전 1-2 패배를 제외하면 전반적인 경기력은 안정적이다. 공격진에서는 킬리안 음바페가 24골, 주드 벨링엄이 8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쌍두마차 역할을 수행 중이다.
"별 들의 전쟁", 치열한 윙어&중원 싸움 예고...

이번 맞대결에서는 측면 자원 간의 대결도 주목된다. 드리블 성공 횟수 리그 1위를 기록 중인 야말과, 마찬가지로 폭발적인 돌파력과 창의성을 갖춘 비니시우스의 맞대결은 경기 흐름을 좌우할 변수다.
또한 바르샤의 페드리와 데용, 레알의 벨링엄과 발베르데가 맞붙는 중원 전쟁 역시 주도권을 결정짓는 열쇠가 될 전망이다.
우승 향방, 일요일 밤 엘클라시코에서 갈린다

한편, 리그 승점 79점으로 1등인 바르샤가 이번 경기를 승리로 가져갈 경우 리그 승점 82점으로 올라서며 사실상 리그 조기 우승을 가시권에 두게 된다.
반면 승점 75점으로 2등인 레알이 승리한다면 승점 차는 1점으로 좁혀지고, 이후 일정에 따라 역전 우승도 가능한 시나리오가 된다.
이번 엘클라시코는 단순한 자존심 대결을 넘어 우승 가능성과 시즌 유종의 미를 결정짓는 중대한 고비다. 바르가 홈에서 우승 레이스를 지켜낼지, 혹은 레알이 마지막 추격의 불씨를 살릴 수 있을지, 라리가의 최종 판도가 가려질 일요일 밤이다.
한편 이번 라리가 마지막 엘클라시코는 오는 11일 쿠팡플레이를 통해 생중계된다.
사진=라리가 공식 홈페이지, AP/연합뉴스,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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