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20대 인기 브랜드 특히 조심"…SNS 사기 광고 기승
인스타그램을 훑다가 유명 캐주얼 칼하트의 옷들을 80% 파격 할인한다는 광고를 보게 된 김 모 씨.
봄맞이 할인행사를 하고 있다기에 의심 없이 광고에 제공된 링크를 타고 들어간 사이트에서 결제까지 마쳤지만, 한달 반이 지나도록 물건은 오지 않았습니다.
알고 보니, 칼하트를 감쪽같이 사칭한 사이트.
결제 취소도 할 수 없었고, 환불 요구 이메일에도 묵묵부답이었습니다.
[김 모 씨/의류 사기 사이트 피해 (웹) 페이지가 너무 의심 없이 그냥 똑같이 칼하트 페이지인 것 같은 거예요. 주문취소 버튼도 없더라고요.]
이처럼 주로 SNS 광고를 통해서 해외 인기 유명 브랜드를 싸게 판다며 결제를 유도한 뒤, 돈을 가로채는 사기 사이트가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칼하트, 폴로, 베이프처럼 젊은 소비자가 많이 찾는 브랜드들을 사칭해 돈을 가로챈 사이트들이 잇따라 적발됐습니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소비자원에 이런 유형의 사기 피해가 46건 접수됐는데, 피해자 3명 중 2명 이상이 20대였고, 90% 이상은 인스타그램 등 SNS 광고를 통해 이들 사기 사이트에 노출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SNS 광고를 통해 지나치게 할인폭이 큰 해외 유명 브랜드의 세일 광고를 보게 될 경우, 꼭 따로 해당 브랜드의 공식 사이트를 확인하고 대조해 보라고 당부합니다.
만약 사기 사이트에서 물건을 샀다가 제품이 30일 이상 배송되지 않거나 환불을 받지 못하는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카드사에 승인 취소를 요청하는 '차지백 서비스'를 120일 안에 신청하면 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최근까지 사기 사이트로 적발된 곳들은 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국제거래 소비자포털과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취재 : 유덕기, 영상편집 : 박나영,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유덕기 기자 dky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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