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 호암재단에 10억 쾌척

노우리 기자 2025. 5. 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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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부터 개인 명의로 후원
작년 기부액, 전년比 5배 늘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5월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 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서울경제]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호암재단에 개인 자격으로 10억 원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기부액을 다섯 배 늘렸다.

호암재단이 9일 국세청에 등록한 공익법인 공시의 출연자 명세서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해 10억 원을 호암재단에 기부해 유일한 개인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 회장은 2021년부터 매년 개인 명의로 재단에 기부하고 있다. 2021년에는 4억 원, 2022년과 2023년에는 2억 원을 냈는데 지난해에는 기부금을 대폭 늘렸다.

호암재단이 지난해 모금한 기부액은 총 60억 원이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삼성SDS·삼성SDI 등 대부분 삼성 계열사가 출연했다. 가장 많은 금액을 낸 곳은 삼성전자로 34억 1000만 원으로 나타났다.

호암재단은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故) 이병철 회장의 호를 따 기업가정신을 계승한다는 목적으로 1997년 설립됐다. 삼성호암상 운영을 중심으로 학술·예술 연구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삼성호암상은 해마다 과학과 공학, 예술과 사회봉사 등에서 기여한 한국인 또는 한국계 인사에게 시상하며 상금은 각 3억 원이다. 기초과학 지원을 늘리자는 이 회장의 제안에 따라 2021년부터 과학 부문을 물리·수학과 화학·생명과학으로 나눠 시상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이달 3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이 회장은 2022년부터 매년 시상식에 직접 참석해왔다.

노우리 기자 we12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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