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 날아가고 비계 무너져…광주·전남 강풍에 피해 속출(종합2보)
전남 24건 피해 신고…하늘길·뱃길도 일부 통제

(광주=뉴스1) 이승현 박지현 기자광주·전남 지역에 강풍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다.
9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완도 보길도 104㎜를 최고로 신안 가거도 80.5㎜, 장흥 관산 78.5㎜, 해남 북일 78.0㎜, 완도 76.3㎜, 여수 거문도 72.0㎜를 기록했다.
특히 1시간 동안 신안 가거도에는 19.0㎜, 신안 하태도 15.0㎜, 완도 보길도 14.5㎜의 강한 비가 쏟아졌다.
전남 17개 시군(구례·고흥·보성·여수·광양·순천·장흥·강진·해남·완도·영암·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진도·거문도·초도)에 내려진 강풍주의보와 서해남부앞바다, 남해서부앞바다의 풍랑주의보는 유지 중이다.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랐다.
광주 북구 용봉동에서는 이날 오후 1시 48분쯤 상가건물 철거 현장에서 비계가 인도 방향으로 쓰러져 공중전화 부스가 파손됐다. 다행히 행인들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앞서 오후 1시 30분쯤 광주 남구 월산4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옥상 바닥 방수 자재가 강풍으로 인해 인도로 떨어졌다. 방수자재 파편을 이마에 맞은 행인 60대 남성은 이마에 부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다. 차량 5대도 파손을 입었다.

전남에서는 24건(도로 장애 15건·기타 6건·간판 2건·주택 지붕 1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낮 12시쯤 해남군 삼산면에서는 강풍에 간판이 뜯겼고, 함평에서는 주택 지붕이 날아갔지만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완도·장성 등에서는 도로가 침수됐고 해남·구례·진도 등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져 소방 당국이 안전조치를 취했다.
기상 악화로 인해 국립공원 다도해상의 출입이 통제됐고, 전남을 오가는 여객선 51항로 77척 중 38항로 53척의 뱃길도 막혔다.
광주와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일부가 결항하거나 지연되기도 했다.
기상청은 이날 저녁까지 광주와 전남에 5~1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풍이 예상돼 실외 설치시설물 등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war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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