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넘어 뒤집힌 차량, 만취 운전자는 줄행랑…CCTV에 딱 걸렸다

윤혜주 기자 2025. 5. 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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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시간 인적이 드문 도로 위에 사고 차량만 덩그러니 남아있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9일 '서울경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서울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하얀색 사륜구동 차량의 CCTV 영상이 공개됐다.

사고를 낸 운전자가 차량이 뒤집혀 문이 가로막히자 조수석을 통해 탈출하는 모습이었다.

경찰은 CCTV를 분석해 사고 장소 인근 터널로 도망친 운전자를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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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시간 인적이 드문 도로 위에 사고 차량만 덩그러니 남아있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사진='서울경찰' 유튜브 갈무리

새벽 시간 인적이 드문 도로 위에 사고 차량만 덩그러니 남아있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9일 '서울경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서울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하얀색 사륜구동 차량의 CCTV 영상이 공개됐다.

빠른 속도로 달려오던 이 차량은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고, 결국 반대편 차로에서 운전자 좌석이 가로막힌 채 뒤집혔다.

인적이 드문 새벽 1시30분쯤 벌어진 일이라 다행히 반대편에서 달려오던 차량은 없었다.

그런데 이 차량이 발견됐을 당시 사람은 발견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손전등을 들고 차량 속을 살폈지만 그 누구도 발견할 수 없었다.

CCTV를 확인한 결과, 사고 직후 조수석이 힘겹게 열리더니 누군가 나오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고를 낸 운전자가 차량이 뒤집혀 문이 가로막히자 조수석을 통해 탈출하는 모습이었다. 이 운전자는 그 길로 도망쳤다/사진='서울경찰' 유튜브 갈무리


이에 인근 CCTV를 확인한 결과, 사고 직후 조수석이 힘겹게 열리더니 누군가 나오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고를 낸 운전자가 차량이 뒤집혀 문이 가로막히자 조수석을 통해 탈출하는 모습이었다.

차량에서 뛰어내린 운전자는 비틀거리면서 인도 쪽으로 대피하는 듯하더니 갑자기 달리기 시작했다. 경찰이 출동했을 땐 이미 사고 현장을 떠난 상황이었다.

경찰은 CCTV를 분석해 사고 장소 인근 터널로 도망친 운전자를 찾아냈다. 하지만 이 운전자는 사고를 내지 않았다며 부인했다. 그러다 경찰이 사고 당시 CCTV 영상을 보여주자 그제야 음주운전 사실을 털어놨다.

음주 측정 결과 운전자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경찰은 운전자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검거됐다.

윤혜주 기자 heyjud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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