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중단' 백종원, 끝없는 리스크… 이번에는 식품위생법 위반 의혹 [이슈&톡]

김진석 기자 2025. 5. 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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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더본코리아 대표 백종원의 리스크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번엔 '적정한 검사 절차를 거치지 않은 조리 기구를 가맹점에 공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 내사를 받게 됐다.

지난 8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해 백종원이 적정한 검사 절차를 거치지 않은 조리도구를 가맹점에 공급했다는 의혹에 대해 입건 전 내사에 착수했다.

민원을 접수한 민원인은 더본코리아가 허가받지 않은 업체에 '닭뼈 튀김기' 조리도구 제작을 의뢰했고, 관련법상 요구되는 검사 절차도 생략한 채 맥주 프랜차이즈 '백스비어' 가맹점 54곳에 무료 공급했다고 주장했다.

민원인의 주장이 사실일 시, 이는 식품위생법 위반에 해당된다.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정한 규격에 맞지 않는 기구와 용기, 포장 등은 식약처장 등이 지정한 식품 전문 시험 기관, 검사 기관의 검토를 거쳐야 한다.

다만 더본코리아 측은 "고객 반응 및 수익성 등을 감안해 6개월 전 모두 철거했고, 조리 기구 안전성을 철저히 검증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종원의 식품위생법 관련 이슈는 '닭뼈 튀김기'가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해 지역축제에서 농약통 분무기를 사용해 위생 논란이 제기됐던 터. 백종원은 이에 대해 "농약을 쓰던 통이냐. 새 걸 사 갖고"라며 반발했다. 백종원의 반발에 한 유튜버는 그가 사용한 새 농약통을 구매해 세 번을 세척하고도 불결한 내부 위생 상태를 공개하기도 했다.

백종원과 더본코리아를 둘러싼 논란은 올해 초 '빽햄 논란'에서 시작됐다. 이후 브라질산 닭 밀키트, 저조한 감귤 맥주 함량, 예산시장 사과당 저격 및 보복 출점, 녹슨 엔진 오일 드럼통 조리, 빽다방 플라스틱 용기, 축제 초상권 사용 일방 통보 등 논란에 이어 축제 현장에서 공업용 가위 사용, 돼지고기 실온 방치, 농약통 사과주스, 최근 '닭뼈 튀김기'까지 위생 관련 논란에도 휘말린 상태다.

앞서 수많은 방송을 통해 자영업자들에게 위생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던 그이기에, 더 많은 역풍을 맞고 있다. 상장 직후 5만1400원까지 올랐던 더본코리아의 주가는 현재 2만원 중반대까지 하락해 고점 대비 반토막이 나 주주들의 우려까지 사고 있다. 백종원의 리스크가 점점 커지자 '키맨 리스크'라는 혹평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백종원은 지난 6일 공식입장을 담은 영상을 게재하고 현재 촬영 중인 방송을 제외한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백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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