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홈쇼핑 지분 지주사에 매각…대금으로 자사주 매입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오늘(9일) 보유 중인 현대홈쇼핑 지분 7.34% 전량을 지주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에 매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매각 대금은 519억원입니다.
이는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한 거래입니다. 규정상 지주회사의 자회사는 또 다른 자회사의 주식을 보유해선 안 됩니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이미 현대홈쇼핑 지분 50.01%를 보유한 최대주주였지만, 현대백화점이 또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로써 지주회사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회사는 현대바이오랜드 한 곳만 남았다는 게 현대백화점그룹 측 설명입니다.
현대바이오랜드는 지주사의 증손회사로, 원칙적으로는 보유가 금지되나 손자회사가 지분 100%를 보유했다면 허용됩니다.
다만 현대바이오랜드는 지주사 손자회사인 현대퓨처넷이 지분 35%만 보유하고 있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해당 사안에 대해선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2027년까지 유예를 승인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현대백화점이 확보한 자금은 자사주 매입에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취득 규모는 약 211억원 규모로, 전체 지분의 1.5%입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현대홈쇼핑 지분 매각으로 발생한 일회성 이익을 주주에게 환원해 저평가돼 있는 기업가치를 제고시키겠다는 의지"라며 "지난해 11월 그룹 차원에서 발표한 밸류업 계획과는 별개의 추가적인 주주환원정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밖에 어제(8일) 자사주 약 17만주(지분 0.5%)를 취득한다고 공시한 현대그린푸드는 이번 취득을 마무리한 뒤 기존 보유 자사주와 함께 소각 작업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같은 날 지분 3%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힌 현대이지웰과 전날(7일) 지분 1% 매입 계획을 공시한 현대퓨처넷, 그리고 이번 현대백화점은 향후 시장 상황을 고려해 적정한 시점에 소각 등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SKT, 영업정지 최대 3개월 가능"…"위약금, SKT 사운 걸려"
- 대선 앞두고 세종 아파트값 상승률 '전국 1위' 파죽지세
- [단독] 국민연금 월 300만 원 처음 나왔다…누굴까?
- [단독] 투썸·롯데리아도…빙수가격 여름 전 줄인상
- 가덕도 신공항 사실상 무산?…현대건설 컨 포기
- 이 와중에도 中수출 8.1% 증가…수입은 0.2% 감소
- 청년창업사관학교, 청년 창업가 500명 창업 출정식
- 세계적 미술장터 프리즈뉴욕 개막…'K-아트' 존재감 부상
- 255억대 주한미군 입찰담합…한미 공조 하도급용역 비리 적발
- 10년간 일자리 절반이 수도권 쏠림…순창군은 70%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