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들, 폴란드 바르샤바 국제도서전서 북한인권 참상 알린다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사단법인 프리덤스피커즈인터내셔널(FSI)은 폴란드 바르샤바 도서전에서 15일부터 22일까지 탈북민 작가들과 함께 북한 인권의 참상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도서전에서 탈북민들이 참여하는 '북한 부스'는 '북한에서 금지된 책들과 작가들'(Books and Authors Banned in North Korea)을 주제로, 북한의 현실과 인권 문제를 세계 대중에게 알리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는 한국이 주빈국인 이번 도서전에서 북한인권 주제를 다루는 유일한 행사다. 탈북민들이 아오지 탄광에서 보낸 유년시절과 북한에서 겪은 꽃제비 생활, 그리고 열악한 북한군 생활과 그곳에서의 경험을 생생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15일부터 18일까지는 바르샤바 국제 도서전에 참가한 탈북 작가들의 발표, 도서 전시, 독자와의 사인회 등이 진행된다.
19일에는 바르샤바 대학교에서 교수 및 학생들과의 발표 및 토론회를 개최된다. 탈북민들이 직접 북한에서의 자신의 경험을 전한다.
20~22일에는 아우슈비츠 수용소 방문 및 관련자들과의 미팅을 통해 역사적 기억을 되새긴다. 오늘날의 인권문제에 대한 대화를 통해 특히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 문제를 알리고 이와 관련된 교육 자료를 전달한다.
장은서, 한송미, 엄영남 등 탈북 작가 3명과 관련자는 북한 정권하의 삶에 대한 통찰을 담은 자전적 이야기를 공유한다. 또한, FSI 공동대표 케이시 라티그 주니어는 이은구 공동대표와 함께 하나원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착한 20명의 탈북민들을 증언을 소개한다. 17일에는 '탈북민 작가와의 만남 및 북 사인회'가 도서전 현장에서 진행된다.
FSI는 2013년 미국의 케이시 라티그와 한국의 이은구 공동대표에 의해 설립된 통일부 등록 비영리 단체다. 탈북민들이 영어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국제사회에 전달할 수 있도록 발표 훈련, 국제무대 발표 기회 제공, 영문 출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약 40여 명의 탈북민 영어 발표자들이 활동 중이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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