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강제 단일화, 대선 패배 지름길…韓, 무소속 출마 결기 보여야”

신현의 객원기자 2025. 5. 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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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9일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를 향해 "무소속으로 출마하고 단일화에 뛰어드는 결기를 보여주셔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후보와 공정하게 경쟁해 최종 단일화를 이뤄야 비로소 단일화의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안 의원은 당 지도부가 한 예비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단일화를 압박하는 상황을 두고 "강제 단일화는 우리 스스로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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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이면엔 당권 투쟁 위한 것 당원·국민 다 알아”
“김문수, 당 공식 후보…정상적 절차 통해 단일화해야”

(시사저널=신현의 객원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9일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를 향해 "무소속으로 출마하고 단일화에 뛰어드는 결기를 보여주셔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후보와 공정하게 경쟁해 최종 단일화를 이뤄야 비로소 단일화의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한 예비후보가)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는 말씀은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내세운 명분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것"이라며 "한 후보께 말씀드린다. 이재명을 막겠다는 명분으로 진지하게 대선에 뛰어드셨다면, 그에 걸맞은 확고한 의지가 있어야 한다"고 무소속 출마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안 의원은 당 지도부가 한 예비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단일화를 압박하는 상황을 두고 "강제 단일화는 우리 스스로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안 의원은 "저 역시 단일화의 필요성에는 100% 공감한다"면서도 "시간에 쫓기듯, 상황에 끌려가듯, 후보가 아닌 당 지도부에 의해 이뤄지는 강제 단일화로는 이재명을 막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정정당당한 경선을 통해 당의 공식 후보로 선출됐다. 이것이 단일화의 시작점이자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강제 단일화는 대선 패배로 가는 지름길일 뿐 아니라, 그 이면에 패배할 경우 당권 투쟁을 위한 것임을, 우리 국민과 당원들 모두 알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단일화는 반드시 제대로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추진돼야 한다"며 "강제 단일화가 과연 누구에게 도움이 되며, 이재명을 꺾는 데 어떤 실질적 효과가 있는지 우리 모두 냉정히 다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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