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 라이즈 앤톤 이어 둘째子도 아이돌 데뷔할까 [RE:뷰]


[TV리포트=유재희 기자] 가수 윤상이 아들인 라이즈(RIIZE) 멤버 앤톤을 언급했다.
지난 5일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가수 이현우, 윤상, 김현철이 출연했다.
이날 윤상은 그룹 라이즈로 데뷔한 아들 앤톤을 언급하며 "불면증 때문에 위스키를 마시기 시작했는데, 큰아들이 초등학교 고학년이 될 때 까지 그렇게 술을 마셨다"며 회상했다.
이어 윤상은 "어느 날, 큰아들이 학교에서 부모 몰래 상담을 신청했다. 아침에 아빠에게 가면 술 냄새가 난다고 말하더라"며 "그 이야기를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또 "그때부터 결심을 하고 3년간 절주를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의 절주는 몸상태로 인해 더이상 이어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 윤상은 "코로나19 이전부터 이명이 생기기 시작했고, 너무 시끄러워 잠을 잘 수 없어 결국 술을 다시 마시게 됐다"고 고백했다.
진행자 신동엽이 "아들이 절주하게 만든 이유인데, 아들에게 담배 냄새가 나면 배신감을 느낄 것 같다"고 묻자, 윤상은 "이제는 큰아들이 담배를 피운다고 해도 어쩔 수 없는 나이다. 하지만 알레르기가 많아서 자기가 하고 싶어도 아마 못 할 것"이라고 답했다.
과거 아이유에게 "연기하지 말라"라고 말했던 윤상. 이에 대해 그는 "그때는 제 그릇이 작았다. 아이유가 아니었으면 큰아들이 아이돌로 데뷔하는 것도 끝까지 반대했을 것 같다. 그때의 경험이 결국 지금의 상황을 만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윤상은 아들 앤톤의 설득 방식도 공개했다. 그는 "앤톤이 나를 설득하면서 한국의 아이돌 시스템에는 어떤 점이 부족하다고 하더라. 이미 그런 점까지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하루라도 빨리 연습을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그동안 수영을 10년간 해온 아이라 춤에 대한 조바심이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둘째 아들이 아이돌을 하고 싶어 하냐는 질문에 대해 그는 "동생이 아이돌을 하겠다고 하니, 큰아들이 '너는 공부를 해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며 "그래서 나는 앤톤에게 '너는 네가 원하는 걸 하면서 동생에게 공부하라고 하면 준영이가 어떤 기분이겠냐'고 이야기했다. '동생에게는 1년 정도 기회를 줘야 한다'고 설득했다"고 밝혔다.
유재희 기자 yjh@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짠한형 신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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