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14세 교황은 흑인 핏줄?…美계보학자 "크레올 후손" 주장

김예슬 기자 2025. 5. 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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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14세 교황(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69)이 흑인 혼혈 후손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뉴올리언스의 계보학자 재리 C. 호노라는 레오 14세가 루이지애나주(州) 아프리카계 크레올 주민의 외손자라고 주장했다.

호노라는 레오 14세의 조부모인 조셉 마르티네스와 루이스 바키에가 20세기 초 시카고로 이사해 레오 14세의 어머니인 밀드레드 마르티네즈를 낳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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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부모, 루이지애나주 크레올 주민"
크레올, 주로 유럽인과 아프리카계 혼혈
첫 미국인 출신으로 제267대 교황에 선출된 레오 14세 교황이 8일(현지시간)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당의 발코니에 나와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5.09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레오 14세 교황(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69)이 흑인 혼혈 후손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뉴올리언스의 계보학자 재리 C. 호노라는 레오 14세가 루이지애나주(州) 아프리카계 크레올 주민의 외손자라고 주장했다.

호노라는 레오 14세의 조부모인 조셉 마르티네스와 루이스 바키에가 20세기 초 시카고로 이사해 레오 14세의 어머니인 밀드레드 마르티네즈를 낳았다고 했다.

호노라는 "조셉 마르티네스와 루이스 바키에 모두 유색인종이었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크레올은 아메리카 대륙에서 태어난 유럽계 후손을 뜻하지만, 주로 유럽인과 아프리카계 혼혈을 지칭한다. 고학력에 프랑스어를 구사하며, 로마 가톨릭 신자인 경우가 많다.

크레올은 사업, 건설업, 그리고 예술, 특히 음악 분야에서 발판을 마련했으며, 재즈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호노라는 "이번 발견은 미국인으로서 우리가 얼마나 긴밀하게 연결돼 있는지를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것"이라며 "이 발견이 교황님 가족을 포함해 자유민이든 노예든 흑인 가톨릭 신자들의 오랜 역사를 조명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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