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는 쪼개졌는데’ 민주·진보당 단일화 합의…김재연 대선후보 사퇴

김재연 진보당 대통령 후보가 9일 대선 예비후보 활동을 중단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중심으로 야권 연대에 나선다는 취지다. 최근 단일화 여부를 놓고 내홍을 겪고 있는 국민의힘과 대비된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광장 대선연합 정치 시민연대-제정당 연석회의’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서는 광장 연합을 통한 압도적인 대선 승리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저는 이 후보를 광장 대선 후보로 지지하며 대선 예비후보 활동을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민주당·진보당·조국혁신당·사회민주당·기본소득당과 시민연대는 공동선언문을 통해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적극적인 연대와 협력을 통해 극우 내란세력의 재집권을 저지하고, 국민 주권을 수호하기 위해 압도적 승리를 일궈낼 것”이라며 “내란의 완전한 종식과 압도적 정권교체를 위해 이 후보를 광장 대선후보로 선정하고 지지를 선언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시간을 군부 독재 시대로 되돌리고자 했던 12·3 불법 계엄에 분노한 시민들은 민주주의 수호와 헌정 질서 회복의 염원을 모아 ‘빛의 광장’을 열었다”면서도 “내란은 아직까지 지속되고 있는 만큼, 민주주의 기본 원칙마저 무너뜨리려는 극우 내란 세력과의 전쟁에서 우리는 결코 패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들은 공동 선언을 통해 △내란 특검 추진 △반헌법행위 특별조사 위원회 설치 △거부권 행사 법안 재추진 △결선투표제 도입 및 원내교섭단체 기준완화 추진 △국민참여형 개헌 추진 등 사안을 약속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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