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후보 2차 경선에서 탈락한 홍준표 후보가 4월29일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선거 캠프 사무실에서 정계 은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9일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를 겨냥해 "저렇게 허욕에 들떠 탐욕만 부리다가 퇴장당하면 남는 건 추함뿐"이라고 직격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50여 년 줄타기 관료인생이 저렇게 허망하게 끝나는 구나. 퇴장할 때 아름다워야 지나온 모든 여정이 아름답다"며 이같이 썼다.
그는 "이건 비상식이 아니라 반상식"이라며 "거기에 부화뇌동하는 놈들도 똑같다"고 비판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전날에도 페이스북에 "3년 전 두 놈이 윤석열을 데리고 올 때부터 당에 망조가 들더니 또다시 엉뚱한 짓으로 당이 수렁으로 빠지는구나"고 적었다. 이어 "내 이럴 줄 알고 더러운 밭에서 빠져나오긴 했지만 한국 보수진영은 또 한 번 궤멸하는구나"라며 "윤통(윤석열 대통령)과 두 놈은 천벌받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그가 거론한 두 사람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한 후보와의 단일화를 압박 중인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