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 "박시은이 '멱살' 잡아 살아…떠난다고 하더라" [RE:뷰]

[TV리포트=유다연 기자] 배우 진태현이 아내 박시은에게 멱살 잡힌 덕에 살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는 지난 8일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 채널에 '걱정 마세요, 잘 이겨낼게요'라는 영상을 올렸다.
앞서 진태현은 지난 7일 개인계정에 "지난 4월 아내와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 전이되기 전 무조건 수술해야 한다"고 암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날 진태현은 "박시은이 진짜 생명의 은인"이라며 "원래 건강검진을 안 하려 했다. 그런데 박시은이 내 멱살을 잡고 '너 이번에 건강검진 안 하면 내가 짐을 쌀 테니 나가라'라고 했다. 그런데 나는 박시은 없으면 살지 못한다"고 44년 만에 건강검진을 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박시은은 "내가 결혼 10주년 기념으로 몸을 훑어볼 때가 됐다고 설득했다. 내 꼬임에 넘어가 건강검진을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목에 세침검사까지 하며 인생 첫 건강검진을 한 진태현은 100% 암이 있다는 결과를 받게 됐다. 그는 "처음에는 많이 놀랐다. 제일 좋아하는 간식도 보지 않을 정도로 충격이 컸다. 시간이 지나면서 받아들이고 모든 것에 감사하려 한다"며 "많은 분이 걱정하는데 수술하면 좋아진다. 수술할 병원까지 다 잡았다. 태은이가 하늘나라 갔을 때도 그렇고 제 삶에 무너지는 순간들이 많았다. 그런데 무너져봤자 아무 소용이 없다"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 영상에서 진태현은 "JTBC '이혼 숙려 캠프' 제작진과 출연진은 알고 있다. 촬영 일정에 방해되지 않을 때 수술하고 잘 복귀하려 한다. 같이 나오는 서장훈이 나를 걱정하는 중이다. 그러면서 나를 엄청나게 혼낸다. 거기 나오는 부부들만 혼내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하지만 엄청 츤데레다. 내가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제로슈거 젤리가 맛있다고 추천하며 갖다줬다"고 귀띔했다.
한편 진태현은 지난 2015년 7월 박시은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9년 대학생 딸 다비다 양을 입양한 데 이어 지난 1월에 두 딸을 더 입양했다.
유다연 기자 yd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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