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한덕수 자택 24시간 경호에…민주당 “‘윤석열 아바타’에게만 특혜”

더불어민주당은 경찰이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 자택에만 24시간 경비 인력을 배치한 것을 두고 “윤석열 아바타만을 위한 특혜 제공”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중앙선대위 신속대응단은 오늘(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이 대선에 출마한 한 후보의 자택에만 24시간 경비 병력을 배치한 사실이 드러나며 국민적 분노가 거세게 일고 있다”며 “왜 경찰의 경호 특혜를 받는 것이냐”고 비판했습니다.
신속대응단은 “한 후보가 5월 1일 국무총리직 사임을 발표한 날,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경찰청장 직무대행이나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의 승인도 없이 단독으로 경비 병력을 배치했다”면서 “서울경찰청은 석연치 않은 과정으로 공식 경비 원칙을 무시하고, 오직 윤석열의 정치적 후계자에게만 국가 치안 자원을 과잉 집중시켰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경찰을 향해 “왜 후보자의 신변 경호를 넘어 사저 경비까지 서울경찰청이 즉각 움직였느냐”면서 “왜 시설 경비는 유력 정당 후보가 아닌, 윤석열의 아바타 한 사람에게만 제공됐느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체제가 무너지자 경찰은 ‘윤석열 아바타’ 한 후보만을 지키고 있다”고 지적하며, “대체 이것이 국가냐, 아니면 사조직이냐”고 물었습니다.
신속대응단은 “경찰 판단을 내린 이는 박현수 서울청장 직무대행”이라며 “그는 윤석열 정부에서 비정상적 속도로 승진해 특혜를 누린 ‘윤심 최측근 경찰’로 불리며 윤석열 내란에 연루된 인물이라는 의혹까지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경찰관 직무집행법에 명시된 테러 위협에 대한 중요 인사 보호차원이라고 볼 수 없는 시설 경비 특혜”라며 “서울경찰이라는 국가 치안 권력이 내란 기획 세력과 함께 움직였다는 실증적 정황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신속대응단은 “한 후보는 혹시 아직도 국무총리로서 누리던 특권을 원하시냐”면서 “이번 경비 배치는 결국 윤심이 지시하고, 윤심의 경찰이 움직이며, 실질적 수혜는 최측근 부인이 받았다는 방증”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 후보의 자택 주변에 경찰 경비 인력을 24시간 배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의 경우 자택 주변에는 24시간 경비 인력이 배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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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성 기자 (ohw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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