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올린거야? 어디까지 올릴거야?…“한국에 고맙다”던 넷플릭스 요금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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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요금제 가격을 인상한다.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려는 목적이지만 이전에도 요금제 손질이 이뤄진 터라 구독자들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당시 스탠다드와 프리미엄 요금제를 인상했다.
광고형 스탠다드와 베이식 요금제 인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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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의 포스터와 예고편을 업로드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3는 오는 6월 27일 공개된다. [사진 = 넷플릭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09/mk/20250509144814616wemj.png)
9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이날부터 한국에서 광고형 스탠다드의 구독료가 월 5500원에서 7000원으로 약 27% 오른다. 베이식도 월 95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약 26% 높아진다.
스탠다드(월 1만3500원)와 프리미엄(월 1만7000원)의 가격은 유지된다. 신규 회원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새로운 요금으로 결제가 이뤄지고, 기존 회원은 개별 메일 안내를 진행한 뒤 다음 결제일부터 인상된 요금이 반영된다.
다만 현존하는 광고 제거 상품 중 가장 저렴한 베이식 요금제는 지난 2023년 12월부터 신규 가입이 중단된 상태로 기존 회원만 남아 있다. 이에 구독료를 올려 다른 요금제로의 변경을 유도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구독료 조정에 나선 것은 지난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스탠다드와 프리미엄 요금제를 인상했다. 광고형 스탠다드와 베이식 요금제 인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베이식 요금제는 지난 2016년 출시됐고,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는 지난 2022년 등장했다.
넷플릭스는 지난 1월 미국, 캐나다,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등에서 구독료를 인상했다. 구체적으로 미국에서는 광고형 요금제가 월 6.99달러에서 7.99달러로 약 14% 올랐고, 스탠다드 요금제는 월 15.49달러에서 17.99달러로 약 16% 비싸졌고, 프리미엄 요금제는 월 22.99달러에서 24.99달러로 약 8.7% 인상됐다. 한국 대비 가격 조정 폭이 작았다.
넷플릭스와 제휴를 맺은 서비스의 가격 변동은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스 이용권을 받을 수 있는 네이버 멤버십은 물론이고,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회사에서도 통신 요금을 고정한다.
한편 넷플릭스는 올해 1분기 시장의 기대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달 17일(현지시간) 넷플릭스의 1분기 매출액은 105억4300만달러(약 14조9700억원)로, 전년 동기(93억7000만달러) 대비 12.5%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7% 증가한 33억4700만달러(약 4조7524억원)로 집계됐다.
넷플릭스는 영국 드라마 ‘소년의 시간(Adolescence)’과 한국 드라마 ‘중증외상센터’ 및 ‘폭싹 속았수다’ 등을 효자 콘텐츠로 언급했다. 지난 5일 열린 백상예술대상에서도 넷플릭스 시리즈가 트로피를 쓸어가면서 한국의 시청자들과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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