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연일 '조희대 자진사퇴' 압박…"스스로 거취 결단해야"

김상민 기자 2025. 5. 9. 14:1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조희대 대법원장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의 자진사퇴를 압박하는 여론전을 이어갔습니다.

박찬대 당 대표 직무대행은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법원 내부망에는 조 대법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현직 판사들의 성토가 빗발치고 있다고 한다"며 "조 대법원장은 더 늦기 전에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행은 "그것이 사법부의 명예를 지키는 길이며 양심적인 법관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최소한의 도리"라고 주장했습니다.

조승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SBS 라디오에 출연해 "조 대법원장에 대한 책임은 분명히 물어야 한다"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조 수석대변인은 임시 전국법관대표회의가 소집된 것을 두고 "사법부 내에서 반성적 자정 노력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지켜보면서 대응 수위나 스케줄을 판단할 것"이라면서도 "적어도 이번 사태와 관련해 조 대법원장이 스스로 거취를 결단하는 정도는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법원 내부에서 그런 공론이 만들어진다는 것은 그만큼 사법부가 이 일로 인해 권위가 상당히 실추돼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아니겠느냐"며 "공론으로 조 대법원장이 거취 판단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지지 않겠느냐"고 예상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14일 예정된 조 대법원장 청문회를 통해서도 거취 압박을 이어 나갈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상민 기자 msk@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