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연맹회장기] ‘윤지원 미쳤다!’ 윤지훈까지 활약한 경복고, 용산고 3관왕 저지하며 올 시즌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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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고가 용산고의 시즌 3관왕 도전을 막아냈다.
경복고는 9일 경상남도 통영시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5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통영대회 겸 제 33회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 대표 선발전 남고부 결승에서 용산고를 79-66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경복고는 올 시즌 용산고와의 맞대결 전적 2승 1패로 우위를 점하게 됨과 동시에 용산고의 3관왕 도전을 저지해냈다.
하지만 경복고는 윤지훈과 윤지원을 활용해 빠른 패스 플레이로 용산고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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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통영/정병민 인터넷기자] 경복고가 용산고의 시즌 3관왕 도전을 막아냈다.
경복고는 9일 경상남도 통영시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5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통영대회 겸 제 33회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 대표 선발전 남고부 결승에서 용산고를 79-66으로 꺾었다.
윤지원이 승부처 맹활약하며 29점 10리바운드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동생 윤지훈도 형 못지않은 20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송영훈과 정시후도 팀 공격이 답답할 때마다 22점을 합작하며 혈을 제대로 뚫어줬다.
이날 승리로 경복고는 올 시즌 용산고와의 맞대결 전적 2승 1패로 우위를 점하게 됨과 동시에 용산고의 3관왕 도전을 저지해냈다. 경복고는 2024년도에 이어 이번 해에도 연맹회장기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2연속 연맹회장기 왕좌에 오르게 됐다.
올 시즌 용산고의 가장 강력한 메인 공격 옵션은 누가 뭐라 해도 에디다니엘이다. 탄탄한 피지컬에 시간을 거듭할수록 슛 비거리까지 넓혀가며 공격 반경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이에 경복고는 에디다니엘 앞에 장신 포워드 윤지원을 배치하며 최대한 1대1로 그를 제어하고자 했다. 윤지원이 뚫리면 뒷선엔 송영훈을 필두로 이외의 선수들이 발 빠르게 로테이션을 돌며 도움 수비, 트랩 수비를 전개하는 모습이었다.
외곽에서의 에디다니엘은 골밑에 위치해있을 때보다 야투 확률이 떨어진다는 것을 알기에 종종 새깅까지 선보이기도 했다.
그렇게 에디다니엘 봉쇄는 절반의 성공을 거뒀으나, 경복고는 오픈 코트 상황에서 약점을 노출했다. 곽건우와 김태인을 활용한 얼리 오펜스를 좀처럼 막아내지 못했고 3점슛에 흔들리며 열세에 놓였다.
하지만 경복고는 윤지훈과 윤지원을 활용해 빠른 패스 플레이로 용산고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특히 윤지원이 내외곽 가리지 않고 득점을 폭격했고 정시후까지 알토란 같은 3점슛을 더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윤지훈과 이학현은 볼을 운반하며 완벽한 완급 조절을 선보였다.
공방전을 펼친 경복고는 근소하게 우위를 점했으나, 전반 종료를 앞두고 연속 골밑 득점을 내주며 다시 균형을 내주고 말았다.
후반에도 양 팀의 난타전은 지속됐다. 용산고가 에디다니엘을 앞세워 득점하면 경복고는 윤지훈과 윤지원이 번갈아 맞불을 놓으며 반격했다.
팽팽했던 경기는 4쿼터 시작과 동시에 경복고 쪽으로 확 기울기 시작했다. 중심은 전반, 팀을 이끌었던 윤지원이었다. 윤지원은 골밑에서 3점 플레이로 포효하더니 곧이어 또 하나의 3점슛을 곁들이며 이날 최대 점수 차인 10점을 만들어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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