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힘 의원, '한덕수 데려가 달라' 하소연…당대표급, 거물 영입 준비"

박태훈 선임기자 2025. 5. 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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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6일 당시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뒤 처음으로 열린 고위 당정 협의회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2.7.6/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는 후보 단일화를 놓고 갈등의 골이 깊어지자 국민의힘 일부에서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를 모셔가 대선에 나오도록 해 달라며 하소연까지 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9일 TV조선 유튜브 채널 '류병수의 강펀치'에서 진행자가 "그래도 당 대표를 지냈으니 지금도 소통하는 국민의힘 의원이 있지 않냐, 어떤 이야기를 하냐"고 묻자 "답답해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계속 얘기하더라. 약주를 드신 어떤 분은 '아이고 대표님 돌아오시면 안 되냐, 한덕수 후보가 지금 갈 곳이 없으니 개혁신당과 함께하면 안 되겠냐'고 까지 하더라"며 "그래서 제가 '입당을 막는 절차는 없지만 이미 저희는 후보 선출 절차가 끝나 그분이 후보가 되는 방법은 없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그랬더니 "'아이고 그렇겠지요'라고 말씀하시더라"고 덧붙였다.

또 이 후보는 "'국민의힘으로 대선 승리는 불가능하다'면서 '이제부터 미래 경쟁이 시작되는 것 아니냐'고 하시는 국민의힘 의원도 있어 제가 '그래도 대선까지는 열심히 하셔야 한다'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한편 이 후보는 대선을 대비한 인재 영입에 대해 "준비를 했다"며 다만 "콘셉트에 맞게 선보이는 것이 중요하기에 선거전에 들어가면 필요한 시점에 한 분씩 드러날 것이다"고 했다.

진행자가 "유명 인사 아니면 전문직 위주냐? 혹 우리가 알고 있는 거물급 인사도 있냐"고 하자 이 후보는 "저희는 정치적 중량감을 우선시 하고 있다"며 전현직 정당 대표나 당 요직에 있었던 거물급을 접촉했거나 하고 있다고 했다.

이 후보는 "다 만나 봤다. 그중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려는 분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보수 정치권의 주류 교체 또는 무게 중심 이동이 일어난다는 걸 상징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분들이기 때문에 저희가 공을 들였다"면서 "신변 정리를 하셔야 하는 분도 있기에 적시 적소에 선보이도록 하겠다"며 두고 보라고 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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