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빗속 ‘골목골목 경청투어’…경주서 민심잡기 총력

황기환 기자 2025. 5. 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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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만을 위한 나라 만들 것”…자영업자 고충에도 공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9일 경주를 찾아 용황동의 한 아파트 상가 앞에서 지지자 및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9일 경주를 찾아 유권자를 만나는 '골목골목 경청투어'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 10시 경주시 용황동의 한 아파트 상가에 도착한 이재명 후보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우산을 들고, 수많은 지지자와 시민들에게 밝은 모습으로 인사를 하며 100여m 거리를 이동했다.

지지자들은 "이재명 대통령", "사랑해요 이재명" 등의 구호를 외치며, 사진을 촬영하거나 사인을 부탁하면서 지역을 찾은 이 후보를 환영했다.

이에 이재명 후보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거리를 가득 메운 시민들에게 환한 모습으로 손을 흔들며 "고맙다"는 말을 하면서 감사를 표했다.

이날 이재명 후보는 아파트 상가에 있는 한 문구점에 잠시 들러 주인에게 "문구점 운영이 잘되느냐?, 요즘 모든 것이 다 어렵다"고 말하면서 자영업자에 대해 관심을 표하기도 했다.
 
'골목골목 경청투어'를 하기 위해 9일 오전 경주를 찾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지지자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3차 경청투어 첫 일정으로 경주를 찾은 이재명 후보는 "APEC 잘 준비해서 경주가 다시 일어나 새롭게 천년고도의 찬란한 문화가 화려하게 전 세계적으로 꼽히는 대단한 도시로 다시 우뚝 서야 된다"면서 "APEC 준비가 좀 부실하다는 소문이 있던데, 국회 차원에서도 잘 챙기라고 얘기해 놨다"고 밝혔다.

또 이 후보는 "경주시민께서 경주뿐만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새로운 나라로, 희망 넘치는 나라로, 국민이 주인으로 존중받는 오로지 국민만을 위한 나라 만들어 달라"며 "투표는 총알보다 강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우리는 12월 3일 내란의 밤에 맨주먹으로 총과 장갑차를 이겨냈다"면서 "대한민국 국민은 권력자가 아닌 우리 평범한 사람들의 나라로 반드시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