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에서 일하고 싶다" '바르사' 이후 1년 쉰 사비, EPL행 가능성도 열어뒀다

(베스트 일레븐)
"프리미어리그에서 일하고 싶다."
알사드와 바르셀로나를 지휘했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1년째 일자리를 찾지 않고 있다. 2024년 5월 말 바르셀로나를 떠났던 그는 복직 계획과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 가능성을 열어뒀다.
스페인 국가대표이자 15년 넘게 바르셀로나의 선수로 활약했고, 바르셀로나 사령탑까지 올랐던 에르난데스 감독이 스페인이 아닌 잉글랜드를 언급한 이유는 무엇일까.
<디애슬레틱>과 인터뷰에서 그는 "당장 급한 일은 아니지만, 좋은 프로젝트라면 도전해보고 싶다. 예컨대 '4년간 팀을 만들어보라'는 식의 프로젝트 말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일을 해보고 싶은 마음도 크다. 왜냐하면 그곳의 열정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스페인에선 결과에만 너무 집착하는 면이 있다"라며 감독직 수락 조건을 이야기했다.

에르난데스는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을 예로 들며, 자신이 스페인으로 가지 않으려는 이유에 대해 말을 이어갔다. "안첼로티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만 봐도 알 수 있지 않나. 사람들은 그를 비판하는데, 그건 말이 안 되는 소리다. 10년간 트로피를 30개나 들어올린 지도자인데, 마치 아무것도 해내지 못한 사람처럼 취급하고 비난을 받지 않는가."
"발베르데가 그걸 완벽하게 표현하기도 했다. '안첼로티가 비판을 받는다면, 우리 같은 사람들에게는 대체 희망이 있겠는가?'라고. 스페인에서 받는 압박감은 매우 크고, 특히 바르셀로나나 레알 마드리드는 더욱 그렇다."
앞서 '4년간의 프로젝트'를 언급한 만큼, 대표팀 감독을 맡고 싶다는 바람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대표팀 감독도 괜찮을 것 같다. 내가 감독을 꿈꿨을 때엔 FIFA 월드컵이나 UEFA 유로 같은 무대를 상상했었다. 스페인 대표팀? 왜 안 되겠나. 뭐 다른 나라가 될 수도 있고, 조급함은 없다. 꼭 일을 해야 된다는 강박도. 축구를 보며 가족들과 보내는 지금도 나는 충분히 만족스럽다"라고 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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