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VS 브페 ‘멸망전서 생존하라’···22일 유로파 결승, EPL 몰락팀 사생결단 ‘전세계 주목’

승자가 모든 것을 가지고 패자는 그야말로 나락으로 떨어진다.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폭망한 두 팀의 대결에 전 세계 팬들은 ‘멸망전’으로 부른다. 살떨리는 멸망전이 성사된 후 두 팀의 간판 스타로 손흥민과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등장했다.
축구 전문 소셜미디어 ‘433’은 9일 UEL 결승 대결이 토트넘과 맨유 대결로 성사되자 두 팀 간판으로 손흥민과 페르난데스를 올려놓고 ‘누가 트로피를 차지할 것인가?’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손흥민이 부상에서 회복해 결승전에는 팀 해결사로 나서 커리어 첫 우승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맨유의 핵심인 페르난데스와 손흥민의 운명의 한판 승부에 전 세계가 주목한다.
토트넘은 이날 노르웨이 노를란 보되의 아스프미라 스타디움에서 치른 UEL 준결승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손흥민이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보되/글림트에 2-0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3-1로 이겼던 토트넘은 1, 2차전 합계 점수 5-1로 크게 앞서 결승에 올랐다.
토트넘의 우승 트로피를 다툴 결승 상대는 같은 EPL 클럽인 맨유다. 맨유는 이날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를 4-1로 제압해 1, 2차전 합계 7-1로 결승행을 확정했다.
토트넘과 맨유는 오는 22일 오전 4시 스페인 빌바오의 산마메스 경기장에서 UEL 우승을 다툰다.

토트넘은 2007-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만에 공식 대회 무관 탈출을 노린다. 손흥민은 커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맨유는 조제 무리뉴 감독이 이끌던 2016-17시즌 이후 8년 만에 UEL 정상에 도전한다.
두 팀은 올 시즌 EPL에서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하는 토트넘은 부상 악재 속에 EPL 16위로 추락해 있다. 지난 시즌 공격 축구로 EPL 5위에 오르며 기대를 모았으나, 시즌 내내 부상자 속출에 라인을 올린 공격 전술이 상대에게 읽히며 고전이 이어졌다.
이대로 시즌을 마치면 22위로 강등됐던 1976-77시즌 이후 최악의 성적표를 받는다. 또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것도 15년 만이다. 이 모든 불명예를 단번에 날릴 수 있는 게 UEL 우승 트로피다. 팀에 17년 만에 우승컵을 안기고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맨유도 이번 UEL 우승이 절실하긴 마찬가지다. 시즌 초반 에릭 텐하흐 감독을 경질하고 후벵 아모림 감독을 데려온 맨유는 사령탑 교체 효과를 보지 못하고 EPL 15위로 추락했다. 맨유는 2023-24시즌 14패를 넘어 한 시즌 최다 패(16패) 기록이 확정됐고, EPL 출범 이래 시즌 최저 승점도 예약해 뒀다.

아모림 감독은 UEL 결승에 오른 뒤에도 “유로파 우승하는 역대 최악의 EPL 클럽이 될 것”이라며 “UEL 우승은 팬들에게 해줄 수 있는 최소한의 일”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오는 22일 열리는 두 팀의 ‘멸망 더비 결승전’은 처절한 한판 승부를 예고한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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