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강제 단일화에 응할 수 없어"…권영세 "대단히 실망"
2025. 5. 9. 12:15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당 지도부가 추진 중인 이번 주말 단일화 로드맵에 반발하며 "강제 단일화에 응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9일)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해 "당 지도부의 '강제 단일화'는 저 김문수를 끌어내리고 무소속 후보를 당 (대선) 후보로 만들기 위한 작업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대선 후보 선출 후 처음으로 의총장을 찾은 김 후보는 선출 당일 지도부가 자신에게 지난 7일까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와 단일화할 것을 압박해 "놀랐다"고 전한 뒤 "지도부는 현재까지도 저를 끌어내리고 무소속 후보를 우리 당 대통령 후보로 만들기 위해 온갖 불법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저 김문수가 나서서 이기겠다"며 대선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그러나 이어서 연단에 선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대단히 실망했다"며 "의원들이 기대한 내용과 동떨어진 내용"이라고 했습니다.
권 위원장은 "더 큰 지도자가 되려면 자기 자신을 버릴 줄도 알아야 한다"고 김 후보를 직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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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원(gra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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