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 정상 "축하"…'평화·정의·희망' 역할 기대(종합) [교황 선출]
![[바티칸=AP/뉴시스] 레오 14세 교황이 8일(현지 시간) 제257대 교황으로 선출된 뒤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 '강복의 발코니'에서 신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2025.05.09.](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09/newsis/20250509120002677noxi.jpg)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세계 각국 정상들은 8일(현지 시간)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본명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교황을 축하하며 평화와 우정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날 레오 14세 교황은 콘클라베 이틀째이자 4번쨰 투표 만에 새 교황으로 선출됐다. 그는 첫 미국인 교황이자 두 번째 아메리카 대륙 출신 교황이다.
트럼프 "첫 美교황 영광"…페루 "페루에 헌신한 페루인"
교황이 20년 이상 사목하고 국적을 취득한 페루의 디나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역사적인" 선출이라고 반기며 '선택과 신념'에 따라 페루를 위해 헌신한 페루인이라고 강조했다. "교황은 우리 중 한 사람이 돼 우리 가운데서 살며 이 나라의 신앙과 문화, 꿈을 가슴에 품기로 선택했다"며 "교황은 페루인이며, 하나님은 페루를 사랑하신다"고 했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교황에게 보낸 축전에서 이탈리아와 교황청 간의 '불가분의 유대'를 강조했다. 바티칸 시국은 로마 내에 위치해 있다. 레오 14세 교황은 바티칸 국적도 갖고 있다.
![[서울=뉴시스] 8일(현지 시간) 제267대 교황에 미국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69) 추기경이 선출됐다. 미국 출신 교황은 역사상 처음이며, 그는 즉위명으로 '레오 14세'를 택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618tue@newsis.com](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09/newsis/20250509120002879xmrc.jpg)
유럽 "역사적 순간…도전적 상황에서 희망·화합" 당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엑스(X)에 올린 글에서 "가톨릭 교회와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에게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교황 레오 14세와 프랑스, 전 세계 모든 가톨릭 신자들에게 박애의 메시지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축하를 건네며 "희망과 화합이 필요한 세상에서 대화와 인권 수호를 강화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는 "교황 선출은 전 세계가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는 동시에 민족과 종교 간 화합과 연민, 대화의 큰 기회를 맞는 시기에 이뤄졌다"며 평화와 희망의 역할을 기대했다.
![[바티칸=AP/뉴시스] 8일(현지 시간)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미국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69) 추기경이 선출 직후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 중앙 '강복의 발코니'에 모습을 나타내자 광장에 있던 사람들이 환호하고 있다. 새 교황의 즉위명은 '레오 14세'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뜻한다. 2025.05.09.](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09/newsis/20250509120003070phuz.jpg)
러우·이팔, 전쟁 국가들 "평화" 한 목소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금은 우크라이나에 결정적인 순간"이라며 "정의를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평화를 이루려는 우크라이나의 노력에 교황청이 계속 도덕적·정신적 지원을 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츠하크 헤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은 X 성명에서 "이스라엘과 교황청의 관계를 강화하고 성지와 전 세계 유대인과 기독교인 간의 우정을 강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레오 14세 교황에게 "모든 종교와 민족 간에 다리를 놓고 이해를 증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바티칸=AP/뉴시스] 8일(현지 시간) 바티칸 시국 성베드로 광장에 모인 사람들이 교황 선출 소식에 환호하고 있다. 이날 미국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69) 추기경이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됐으며 즉위명은 '레오 14세'다. 2025.05.09.](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09/newsis/20250509120003307ggck.jpg)
"세계 평화와 정의, 존엄성 강화 역할 기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가톨릭 신자들과 바티칸의 지도를 기대하는 모든 이들에게 역사적인 날"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교황이 모두를 위한 연대, 연민, 존엄의 사명을 수행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X를 통해 "바티칸 시국의 국가 원수(元首)이자 가톨릭 교회의 영적 지도자"로 선출된 것을 축하했다. 이어 "우리는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인본주의적 협력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최초 북미 교황인 레오 14세 교황 선출은 가톨릭 교회와 전 세계에 중요한 시기에 이뤄졌다"며 "모든 인류의 평화와 사회 정의의 대의를 진전시키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2028년 호주에서 개최하는 국제성체대회에 교황을 초청할 것이라며 재임 기간 중 교황청과 호주의 강력한 관계가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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