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이게 맞나? PL 하위권 팀이 무조건 우승+UCL 진출...15위 맨유vs16위 토트넘 결승전 성사

김아인 기자 2025. 5. 9. 11:55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ESPN

[포포투=김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가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맞붙게 됐다.


토트넘은 9일 오전 4시(한국시간) 노르웨이 보되에 위치한 아스미라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준결승 2차전에서 보되/글림트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합산 스코어 5-1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발 부상 여파로 2차전도 뛸 수 없던 손흥민을 제외한 토트넘은 2차전에서 히샬리송, 도미닉 솔란케, 데얀 쿨루셉스키,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반 더 벤 등 주축 선수들이 총출동했다. 원정팀의 무덤으로 불리며 홈에서 극강의 승률을 자랑하던 보되 원정을 앞두고 추운 기후, 인조잔디 변수 등 여러 악조건들이 우려됐다. 그러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실리적인 운영을 선택하며 승리를 노렸다.


전반전은 0-0으로 끝나면서 후반 들어 토트넘이 먼저 리드를 가져갔다. 후반 18분 코너킥 상황 이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머리로 연결한 볼을 솔란케가 문전에서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완성했다. 토트넘은 6분 만에 추가골까지 터뜨렸다. 후반 24분 우측에서 볼을 잡은 포로가 크로스를 시도했는데 공이 궤적을 그리며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경기는 그렇게 토트넘의 2-0 승리로 종료됐다. 결국 토트넘이 합산 스코어 5-1로 결승에 진출했고, 17년 만의 우승 트로피에 도전한다.


사진=게티이미지

같은 날 맨유도 결승 진출을 이뤘다. 맨유는 홈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와 UEL 준결승 2차전을 치렀다. 1차전에서 원정 경기임에도 3-0으로 승리를 얻었던 맨유는 2차전에서 빌바오에 먼저 일격을 맞았다. 전반 31분 미켈 야우레기사르가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앞서갔다. 마음이 급해진 맨유는 전반 43분 패트릭 도르구가 내어준 패스를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일대일 찬스를 놓치면서 아쉬움을 삼키기도 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승리에 완전히 쐐기를 박았다. 후반 27분 레니 요로의 패스를 메이슨 마운트가 환상적인 터닝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4분에는 프리킥 상황에서 카세미루가 예리한 헤더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았다. 후반 40분에는 아마드 디알로의 절묘한 패스를 라스무스 호일룬이 발만 갖다대며 골문으로 밀어넣었고, 후반 추가시간 1분에는 마운트의 멀티골이 완성되면서 4-1 대승을 거뒀다. 결국 7-1로 맨유가 결승 티켓을 가져갔다.


역사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UEL이지만 결승전에서 웃지 못할 대결이 성사됐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나란히 15위와 16위를 달리는 두 팀의 맞대결이 성사된 것. 이번 시즌 나란히 부진했던 맨유와 토트넘은 시즌이 진행되면서 리그보다는 유로파리그 우승에 초점을 두기 시작했다. 결국 리그에서는 맨유가 10승 9무 16패로 15위, 토트넘은 11승 5무 19패로 16위에 위치하면서 강등권 직전까지 내려갔다.


두 팀 중 한 팀은 무조건 우승컵을 들게 된다. 또한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까지 확보하게 된다. 리버풀,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등 상위권 팀들은 줄줄이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탈락한 상황과 대조된다. 오는 22일 결승전을 앞두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호언장담한 두 번째 시즌 우승과 손흥민의 커리어 첫 우승을 이룰지, 맨유가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가능성을 증명하며 트로피를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