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맨유 성공시대' 안토니 눈물 콸콸, 영웅 됐다...환상 프리킥 득점+AS 폭발→'UECL 결승 진출'

김아인 기자 2025. 5. 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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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


안토니가 환상적인 프리킥 득점을 만들면서 컨퍼런스리그 결승으로 향했다.


레알 베티스는 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피렌체에 위치한 스타디오 아르테미오 프란키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준결승 2차전에서 피오렌티나와 연장 접전 끝에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합산 스코어 4-3으로 베티스가 결승에 진출했다.


안토니가 승리의 주역이 됐다. 그는 전반 30분 프리킥 상황에서 직접 키커로 나섰다. 상대 팀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다비드 데 헤아가 골문을 지키고 있었다. 안토니는 직접 골문을 노렸고, 공은 환상적인 궤적을 그리며 골망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경기 막판에도 안토니는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베티스가 로빈 고센스의 멀티골로 앞서가기 시작했고, 합산 스코어 3-3이 되면서 경기가 연장전으로 향했다. 안토니는 연장 전반 7분 박스 우측에서 패스를 내줬고 이것을 교체로 투입된 압데에잘줄 리가 깔끔하게 밀어넣었다. 경기는 그렇게 베티스의 승리로 마무리됐고, 결승에서 첼시를 만나게 된다.


사진=게티이미지

축구 통계 매체 '풋몹' 기준으로 안토니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이날 나온 득점 2개에 모두 관여했다. 또한 120분을 뛰면서 패스 성공률 88%(49회 중 43회 성공), 태클 3회 중 2회 성공, 키패스 3회, 슈팅 7회, 유효슈팅 6회, 볼 경합 8회 성공, 리커버리 12회, 드리블 3회 성공 등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평점은 9.1점으로 상대 팀의 구센스가 평점 1위인 데 이어 가장 높았다.


이미 세 시즌간 부진했던 자신의 기록을 뛰어넘은 지 오래다. 이날 감격에 안토니는 눈물까지 흘렸다. 에릭 텐 하흐 체제의 맨유에서 전 스승의 부름에 맨유 합류를 결정했지만 2022-23시즌 후반기부터 심각한 부진이 시작됐다. 지난 시즌엔 모든 공식전 38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남겼지만 이번 시즌은 벌써 다르고, 베티스 회장도 그에게 만족하고 있다. 안토니는 최근 3경기 동안 3골 1도움을 몰아치고 있어 완벽한 부활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맨유를 떠난 것이 신의 한 수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안토니는 계약 기간 5년과 8500만 파운드(약 1490억 원)의 금액으로 맨유에 합류했다. 기대보다 실망이 컸기에 엄청난 비판에 휩싸였다. 안토니는 베티스 소속으로 모든 공식전 21경기에 출전했고, 8골 4도움을 올리며 펄펄 날고 있다. 현지에서는 “안토니를 맨유로 다시 보내라, “안토니는 완전히 다른 선수야””라고 반응하는 등 안토니를 그리워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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