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상위권… 유해란·최혜진 ‘感좋다’
유, 5언더… 2주 연속 우승 도전
“스윙보다 페어웨이 안착 집중”
최, 노보기 6언더 ‘첫 승’ 기대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주 연속 우승을 위한 힘찬 출발에 나섰다. 최혜진도 데뷔 4년 만의 첫 우승에 도전한다.
유해란은 9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 공동 4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 지노 티띠꾼(태국·8언더파 64타)과 3타 차다.
유해란은 직전 대회인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의 초대 챔피언이 되며 시즌 첫 승이자 자신의 LPGA투어 3승을 달성했다. 최근 출전한 8개 대회 중 7개 대회에서 상위권에 오르는 상승세로 이번 주도 우승을 노린다.
10번 홀(파5)까지 버디 6개를 몰아치는 집중력을 선보인 유해란은 7개 홀 파 세이브 후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한 타를 잃은 것이 유일한 아쉬움이다.
1라운드 경기 후 유해란은 최근 자신의 꾸준한 경기력에 대해 “이곳에서는 바람을 읽는 것이 정말 어렵다”며 “스윙에 신경 쓰는 것보다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더 쉽다. 3주 연속 (좋은 성적을 내는) 비결이다. 너무 많이 생각하지 않고 스윙할 때 팔의 일관성을 높이는 것만 신경 쓴다”고 설명했다.
이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중에는 최혜진이 6언더파 66타로 가장 좋은 성적으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최혜진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골라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공동 2위로 티띠꾼을 2타 차로 추격했다.
최혜진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최고의 선수로 활약한 뒤 2022년부터 LPGA투어에서 경기하고 있다. 데뷔 후 84개 대회에 출전해 21개 대회에서 톱10에 올랐으나 아직 우승이 없다. 최혜진의 LPGA투어 최고 성적은 데뷔 첫해 캐나다 여자오픈의 준우승이다. 최근엔 메이저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 공동 9위,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 공동 12위 등 꾸준히 상위권에서 경기했다. 두 명의 한국 선수가 첫날 우승 경쟁에 뛰어든 가운데 티띠꾼이 버디만 8개를 골라 순위표 최상단을 차지했다. 티띠꾼이 첫날 8언더파 64타를 친 건 비회원 자격으로 출전했던 2021년 혼다 LPGA 타일랜드 이후 약 4년 만이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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