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통보했다 무차별 폭행 당한 女, 모텔 질질 끌려간 후 “살려달라” 도움 요청(사건반장)

박수인 2025. 5. 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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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통보했다가 무차별 폭행을 당한 2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건반장'측은 "20대 여성이 아르바이트를 하다 30대 남자 사장과 교제를 했다. 이후 사소한 말다툼을 했는데 남자친구가 뺨을 때렸다. 너무 무서워서 헤어지자는 말을 못했다. 이후 용기를 내서 헤어지자고 했더니 '너 나 사랑한 적은 있었냐'며 폭행을 하기 시작했다. 여자친구의 말에 따르면 한 번 맞고 정신을 잃었다고 한다. CCTV 확인 결과, 가해 남성은 피해 여성을 질질 끌고 가며 발길질하고 폭행했다. 얼굴 위주로 폭행당했다고 한다. 이후 인근 모텔로 질질 끌고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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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사건반장’ 캡처
JTBC ‘사건반장’ 캡처

[뉴스엔 박수인 기자]

이별 통보했다가 무차별 폭행을 당한 2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5월 8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이별을 통보했다가 길거리에서 무차별 폭행을 당하고 모텔까지 끌려가 감금까지 당했던 사연을 다뤘다.

'사건반장'측은 "20대 여성이 아르바이트를 하다 30대 남자 사장과 교제를 했다. 이후 사소한 말다툼을 했는데 남자친구가 뺨을 때렸다. 너무 무서워서 헤어지자는 말을 못했다. 이후 용기를 내서 헤어지자고 했더니 '너 나 사랑한 적은 있었냐'며 폭행을 하기 시작했다. 여자친구의 말에 따르면 한 번 맞고 정신을 잃었다고 한다. CCTV 확인 결과, 가해 남성은 피해 여성을 질질 끌고 가며 발길질하고 폭행했다. 얼굴 위주로 폭행당했다고 한다. 이후 인근 모텔로 질질 끌고갔다"고 설명했다.

피해 여성은 "맞고 바로 주저앉았을 때 기절을 한 거였다. 제가 바닥에 계속 누워있으니까 일어나라고 하면서 발로 툭툭 치면서 모텔 입구까지 머리카락 잡고 끌고 가더라. 엘리베이터 1층에 탔는데 거기서 잠깐 기억이 없다가 모텔 방 안으로 들어갔다. 제가 그때부터 정신이 번쩍 든 거다. 무릎을 꿇은 채로 울면서 잘못했다고 빌었다. 근데 그 사람은 침대에 앉아서 담배 피우면서 '나 진짜 너 죽이고 교도소 갈 테니까 죽으라고. 죽여도 되냐고' 그런 식으로 말했다. 그 말을 듣고 '내가 죽겠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후 피해여성은 흥분한 남자친구를 달래기 위해 '신고 안 할테니 우리 제주도 가자. 내가 비행기표 예매할 건데 밖에 휴대폰을 떨어뜨린 것 같다'고 얘기했고 남자친구는 자신이 찾아오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피해 여성은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 되지? 난 어떻게 살아남아야 되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 오빠가 나간 문 쪽을 보니까 문이 살짝 열려 있는 거다. 옆방부터 바로 두드리면서 그때 순간 '이 사람이 갑자기 계단으로 오면 어떡하지, 그러면 나는 복도에서 죽는 건가' 그런 생각도 했고. 최대한 빨리 문을 두드렸는데 맞은 편에 있는 여자분이 나와서 '누구세요?'라고 해서 일단 살려달라고 그랬다. 문 열자마자 제 얼굴 보고 바로 들어오라고. 그 커플 분들이 바로 신고부터 해주셨다. (남자친구가) 이 방까지 오면 어떡하지? 이 방에서 와서 이 사람들까지 피해 끼치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건반장' 측은 "남자친구는 피해 여성이 사라진 사실을 확인하고 밖으로 나갔고 피해 여성은 경찰이 출동하고 나서야 안심했다고 한다. 남자친구는 사건 당일 피해 여성의 어머니에게 '여자친구랑 싸워서 경찰서 가고 있다. 죄송하다. 한대 때렸다. 저는 오늘 뭘 잘못 했는지 모르겠다'는 문자를 보냈다. 피해여성은 남자친구가 돈이 없다고 해서 생활비를 주기도 했으며 남자친구가 자취방 계약서의 명의를 바꿔달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피해 여성의 광대뼈는 현재 함몰된 상태이며 전치 6주 진단이 나왔다"며 "남자친구는 특수 상해, 감금 혐의로 구속된 후 검찰 송치됐다"고 밝혔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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