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부통령 "러시아가 선의로 협상 안 한다고 판단되면 중재 접을 것"
한상우 기자 2025. 5. 9. 11:15

▲ JD 밴스 미국 부통령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8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에 진지하게 임하지 않을 경우 미국은 중재를 그만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만약 '러시아가 협상에 선의로 임하고 있지 않다'는 결론을 내린다면 우리는 (중재외교에서) 떠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이어 미국이 중재외교를 접을 경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미국의 조언과 중재 없이 이 문제를 풀어야 한다"면서 "나는 그것이 누구에게도 좋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러시아가 종전의 조건으로 과도한 요구를 할 것으로 예상은 했었다면서 러시아가 첫 평화 협상안을 제시하면서 아직 점령하지 않은 우크라이나 일부 영토까지 자신들 영토로 추가하는 방안을 포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밴스 부통령은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붕괴하는 것을 원치 않으며, 주권 국가로 남아 있는 것을 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또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정권의 기대와 달리 3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에 대해 "거의 모든 것에 대해 잘못해왔다"며 그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그는 바이든(전 대통령)이 만든 인플레이션과 싸우는데도 한참 늦었고 지금은 미국인의 부(富)를 훔쳐 간 말도 안 되는 무역 합의들 중 일부에 맞서 싸우는 것을 돕는 데도 한창 늦어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한상우 기자 caca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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