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옛 대한방직 터 개발…이르면 9월 착공하나

유진휘 2025. 5. 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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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전주 신도심의 옛 대한방직 터 개발 사업이 이르면 오는 9월쯤 첫 삽을 뜰 전망입니다.

시공사 선정과, 수 조 원대 자금 조달 방안이 사업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유진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천17년 민간 사업자인 주식회사 자광이 23만여 제곱미터의 옛 대한방직 터를 사들였습니다.

전주 서부 신시가지 노른자 땅에 대한 대규모 개발을 놓고 찬반 논란 등이 지속되면서 좌초 우려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자광은 지난달 관광타워복합개발 사업 승인을 전주시에 요청했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전주시와 사업 시행 협약과 건축 통합 심의 통과에 이은 마지막 행정 절차입니다.

[임종빈/전주시 종합경기장개발과장 : "지금 각종 영향 평가가 진행돼야 해요. 그런 것들이 마무리되는 것이 아마 7월 말 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자광은 오는 7월쯤 사업 승인이 이뤄지면, 9월쯤 착공에 나설 예정입니다.

오는 2천30년까지 높이 4백70m의 관광전망타워와 2백 실 규모 호텔, 복합쇼핑몰, 주상복합아파트를 동시에 준공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시공사 선정과 6조 원대 자금 마련 방안은 아직 구체화하지 않았습니다.

3천3백여 가구 규모인 주상복합아파트의 분양가도 3.3제곱미터당 2천5백만 원에서 3천만 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여, 고분양가 논란도 예상됩니다.

[이원/(주)자광 부사장 : "대략적으로 나온 게 2,500만 원에서 3,000만 원 사이에 금액이 적정 분양가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에요. 저희가 지금 제시를 해놓았습니다."]

앞서 전주시와 자광은 전주시립미술관 건립과 5백억 원 대 지역공헌사업이 담긴 3천8백억 원 규모의 공공기여금 협약을 맺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유진휘 기자 (yu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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