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슈, 7억 도박빚→이혼설 이겨낸 쌍둥이딸 공개 “옷 같이 입을 만큼 커”


[뉴스엔 이해정 기자]
그룹 S.E.S. 출신 슈가 쌍둥이 딸들의 근황을 공개했다.
슈는 5월 8일 개인 소셜미디어에 "다들 연휴 잘 지내셨나요? 저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하나 만든 것 같아요. 제가 힘들었을 때 지인의 도움으로 동대문에서 옷을 떼다가 소매로 팔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동대문에서는 밤부터 아침까지 돌면서 옷을 받아야 하는데 엄마이다 보니 예쁜 아기 옷이나 액세서리, 헤어핀, 신발 등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그럴 때마다 생각했어요. '애들이랑 같이 오면 진짜 좋아할 텐데. 쌍둥이들 데리고 오고 싶다'라고"라는 글을 남겼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쌍둥이 딸들과 동대문 시장을 찾아 소원을 이뤘다는 슈는 "애들을 데리고 도매시장에 가서 구경하고 키링이랑 헤어핀이랑 양말, 옷까지 함께 샀어요. 그 사이 신발도 옷도 같이 입을 정도로 아이들이 훌쩍 컸네요"라고 소회를 밝혔다.
"예전 제 모습도 주마등처럼 지나갔다"고 밝힌 슈는 "밤 늦게까지 열심히 큰 짐 들고 다니면서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옛날 얘기도 했어요. '한때 엄마도 새벽까지 옷 팔려고 가방에 옷 가득 채워서 10시간씩 돌아다녔어!' 야시장, 내가 한때 일했던 밤 세상을 보여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슈는 "일 끝나면 혼자서 먹곤 했던 어묵도 아이들과 함께 먹었습니다. 어린이날이라서 선물을 사주기 위해 간 동대문이었지만 제가 선물을 받은 하루였습니다. 옛날에는 참 힘들었지만 이렇게 아이들이 크고 난 뒤 함께 와서 옛날 이야기를 하니 추억이 된다는 것도 새삼 느낀 어린이날이었다"고 돌아봤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어느새 훌쩍 자란 슈의 쌍둥이 딸들의 모습이 담겼다. 엄마와 함께 시장을 둘러보고 어묵을 나눠먹는 모습이 뭉클한 감동을 안긴다. 슈 역시 아이들을 흐뭇한 미소로 바라보며 엄마의 기쁨을 고스란히 느끼는 모습이다.
앞서 슈는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 도박장에서 수차례에 걸쳐 도박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 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은 바 있다. 또한, 약 7억원대의 도박 자금을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됐으며 2020년 11월 합의로 마무리됐다.
자숙 기간을 가진 슈는 2022년 4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로 복귀했으며 복귀 방송에 S.E.S 멤버인 유진, 바다도 동반 출연해 변치 않는 우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슈가 개인방송을 하며 노출 의상을 입는 등 자극적인 주제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슈는 2010년 프로 농구 선수 출신 임효성과 결혼해 슬하에 세 아이를 둔 엄마이기도 하다.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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