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다자녀 가구 차량 '핑크색 번호판' 공약… "각종 혜택 제공"

김동욱 기자 2025. 5. 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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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전용차선 및 전용 주차장 이용 등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9일 다가구 자녀 차량에 '핑크색 번호판'을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사진은 지난 7일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학생들과 '2030 현장 청취' 간담회를 하는 이 후보. /사진=뉴스1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핑크 번호판' 도입을 공유했다. 아이 셋 이상 다자녀 가구가 소유한 차량에 핑크색 번호판을 부착해 각종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는 9일 발표한 정책 설명자료를 통해 "3자녀 이상 가구가 소유한 차량 1대에 대해 핑크색 번호판을 부착하는 제도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차량에 고속도로 전용차선 통행, 다자녀 전용 주차장 이용, 발렛파킹 서비스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 당대표 재직 당시 법인용 차량에 연두색 번호판을 부착할 것을 제안했고 지난해 1월부터 8000만원 이상 법인 소유 승용차에 필수적으로 부착하는 제도가 시행됐다. 일명 '슈퍼카'를 법인 명의로 구입해 사적으로 사용하는 법인 탈세를 예방하고 세수 확대에 기여하는 등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하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후보는 "다자녀 가족에 대해 금전적 보상을 해주는 것보다 생활 속에 효능감을 느낄 수 있는 실질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핑크 번호판을 부착한 차량의 차주가 다양한 혜택을 누리고 사회적 존경을 받는 풍토를 만들면 저출산 해결에도 의미 있는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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