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 거장, 하늘로 떠났다…제임스 폴리 감독, 뇌암으로 별세 [할리웃통신]

[TV리포트=배효진 기자] 영화 '글렌게리 글렌 로스', '근거리에서', '50가지 그림자' 등으로 잘 알려진 미국 영화감독 제임스 폴리가 별세했다. 향년 71세.
지난 8일(현지 시각)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폴리는 뇌암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 측이 밝혔다.
폴리는 강렬한 분위기와 누아르적 색채가 짙은 작품들로 주목받았으며 션 펜, 마돈나, 알 파치노, 할리 베리 등 당대 스타들과 함께 작업했다.
1984년 다릴 한나와 에이단 퀸 주연의 뮤지컬 멜로 '레클리스'로 데뷔한 그는 이듬해 션 펜과 크리스토퍼 워켄이 출연한 '근거리에서'를 연출하며 영화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화에는 마돈나가 부른 'Live to Tell'이 삽입되었으며 이후 폴리는 마돈나의 영화 '후즈 댓 걸'과 뮤직비디오를 연출하기도 했다. 이 작품은 상업적으로 실패했지만 그는 "인생에서 중요한 경험이었다. 첫 실패는 매우 충격적이었다"고 회상했다.
그의 대표작 '글렌게리 글렌 로스'는 데이비드 매멋의 희곡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알 파치노에게 아카데미상 후보 지명과 골든글로브 수상의 영예를 안겼다. 잭 레몬, 알렉 볼드윈, 에드 해리스, 앨런 아킨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이외에도 '50가지 그림자' 시리즈 두 편, 브루스 윌리스·할리 베리 주연의 '퍼펙트 스트레인저', '체임버', '커럽터' 등을 연출했다. TV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 '트윈 픽스', '한니발', '웨이워드 파인즈' 등의 연출에도 참여해 다방면으로 활동했다.
브루클린 출신의 폴리는 USC 대학원 재학 시절 단편 영화를 통해 '해롤드와 모드' 감독 할 애쉬비와 인연을 맺으며 첫 장편 연출의 기회를 잡았다. 시대와 장르를 넘나들며 독보적인 미장센을 구축한 폴리의 별세에 할리우드 영화계는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
배효진 기자 bhj@tvreport.co.kr / 사진= 채널 'FilmIsNow Epic Movie Z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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