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L, 9MWh 초대형 ESS 공개…"전기차 150대 충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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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배터리 업체 CATL이 초대형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공개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CATL은 7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EES 유럽 2025' 전시회에서 세계 최초로 9MWh 용량 ESS '테너 스택'을 공개했다.
3중 단열 설계로 2시간 내화 성능을 확보하고, 내진 기준을 충족해 규모9 지진, 5등급 허리케인도 견딜 수 있다는 것이 CATL의 설명이다.
한편, ESS는 CATL의 주 매출원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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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류은주 기자)세계 최대 배터리 업체 CATL이 초대형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공개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CATL은 7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EES 유럽 2025' 전시회에서 세계 최초로 9MWh 용량 ESS '테너 스택'을 공개했다.
CATL에 따르면 테너 스택은 기존 기존 20피트 컨테이너 시스템 대비 부피 활용률을 45% 개선하고, 에너지 밀도는 50% 높였다. 단일 시스템으로 150대 전기차를 충전하거나, 독일 평균 가정 6년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용량을 제공한다.
회사 측은 800MWh 규모 저장소를 구축할 경우, 기존 6MWh 시스템 대비 약 3분의1 컨테이너 수로 설치가 가능해 총 건설 비용을 최대 20%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각 유닛을 36톤 이하로 설계해 대기 시간과 특수 운송 비용을 최대 35%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또 고밀도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사용해 5년간 성능 저하가 없다는 점도 강조했다.
3중 단열 설계로 2시간 내화 성능을 확보하고, 내진 기준을 충족해 규모9 지진, 5등급 허리케인도 견딜 수 있다는 것이 CATL의 설명이다.
한편, ESS는 CATL의 주 매출원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ESS 사업은 572억9천만 위안(약 원) 매출을 올려 전체 매출 15.83%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14.94%에서 증가한 수치다.
류은주 기자(riswell@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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