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권성동 왜 단식?"…국힘 분열에 '웃참' 실패한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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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김문수 후보는 11일 이전에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 단일화해달라"고 촉구했다.
조속한 당 대선 후보 단일화 등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에 돌입한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11일이 넘어가는 늦은 단일화는 명분도 실리도 없다"면서 김 후보의 결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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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측 "지도부 귀신에 홀렸나"
"이재명에 정권 헌납하려 몸부림치는 격"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김문수 후보는 11일 이전에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 단일화해달라"고 촉구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열리는 당 의원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조속한 당 대선 후보 단일화 등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에 돌입한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11일이 넘어가는 늦은 단일화는 명분도 실리도 없다"면서 김 후보의 결단을 촉구했다.
늦은 단일화는 당원의 열망에 어긋나며 당의 선거 역량도 제대로 발휘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
권 원내대표는 "경선 당시 김 후보는 ‘신속한 단일화’를 약속했다. 경선이 끝나면 바로 단일화에 임하겠다고도 했다. 많은 당원과 국민은 그 약속을 믿고 김문수 후보를 지지했다"며 "지도자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 지지자의 열망에 화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김 후보를 향해 "알량한 대선 후보"라느니 "한심하다"고 표현한 데 이어 공세를 이어간 것이다.
권 원내대표는 "당원 82%가 단일화를 지지하고 있다. 이 중 86% 이상이 11일 이전에 단일화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며 "단일화 국면이 길어질수록 두 후보 지지층 사이의 감정의 골만 깊어지고 효과는 반감될 뿐이다. 범죄자 이재명 세력한테만 이로울 뿐"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앞서 단식 중인 권 원내대표를 향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싸우려 단식해야지 저하고 싸우는 단식을 하면 되겠느냐"며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이 후보는 전날 김 후보와 한 후보 간의 단일화 갈등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면서도 "좀 웃기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8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전국 직능단체와 정책 협약식을 가진 이 후보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후보와 한 후보 간 단일화 진통’에 관한 질문을 받은 뒤 웃음을 터뜨리며 "그 집 얘기 별로 안 하고 싶은데"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는 좀 이해가 안 된다"며 "(국민의힘이) 단일화 희생 번트용 후보를 뽑았던 거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강제 결혼은 들어봤어도 강제 단일화는 처음 들어봤다. 좀 웃긴다"며 실소를 금치 못하다 "(웃음을 터트린 것은) 죄송하다"며 답변을 마무리했다.

김 후보 쪽 김재원 비서실장은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당 지도부가 대통령 후보 선출 절차와 관련해) 하다하다 별 해괴망측한 규정을 다 들고 나오는데 우리 당 지도부가 귀신에 홀린 것인지 또 법률가들인데도 왜 저러시는지 정말 걱정스럽다"면서 "이게 지금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는 공당이 맞나"라고 직격했다.
김 실장은 "지금은 당 지도부가 이재명 후보에게 정권을 헌납하기 위해서 몸부림을 치고 있는 상태"라며 "지도부가 선거를 생각하는 것이 아니고 김문수 후보를 끌어내리는 것이 유일한 목적인 듯이 움직이는 것 같아 애통하다"고 말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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