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본지 취재에 따르면 김규리는 5월 개봉 예정인 영화 '권력의 화신 신명'에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권력의 화신 신명'은 주술을 통해 이룬 권력의 탄생과 끝을 다룬 오컬트 장르의 극영화다.
'권력의 화신 신명'에서 김규리가 연기하는 역할은 영부인이다. 해당 캐릭터는 이름도 얼굴도 바꾼 채 과거를 지우고 대한민국 영부인 자리에 오르게 되는 인물이다. 점점 주술에 심취해 각종 이권에 개입하지만 결국 몰락하는 과정을 그린다.
앞서 본지 보도를 통해 배우 안내상이 주연으로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그는 정대표 역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권력의 화신 신명'의 또 다른 주인공으로 나선 김규리는 1997년 모델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메디컬 센터' '한강수타령' '러브홀릭' '무신' '왕의 얼굴' '우리 갑순이' '멈추고 싶은 순간 : 어바웃 타임' '60일, 지정생존자' '그린마더스클럽', 영화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 '가면' '미인도' '풍산개' '또 하나의 약속'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대중을 만나왔다. '권력의 화신 신명'에서 보여줄 모습에도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