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률 5할, 2위’ 순항하던 신시내티, 에이스 그린 사타구니 부상으로 IL 등록 예정

[뉴스엔 안형준 기자]
그린이 부상자 명단으로 향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월 9일(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 헌터 그린이 부상자 명단(IL)으로 항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시내티 에이스 그린은 사타구니 염좌 증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선발등판해 사타구니 부상으로 3이닝만에 마운드를 내려온 그린은 MRI 검사를 받았고 낮은 등급인 1급의 염좌가 발견됐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IL 등록은 피하기 어려울 전망. MLB.com은 신시내티가 곧 그린을 15일짜리 IL에 등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IL로 향할 경우 최소 2번은 등판을 건너뛰어야 하는 그린이다.
신시내티 입장에서는 악재다. 에이스 그린은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시즌 첫 8번의 등판에서 45.2이닝을 투구하며 4승 2패, 평균자책점 2.36, 61탈삼진을 기록했다. 커리어하이 시즌이었던 지난해(26G 150.1IP, 9-5, ERA 2.75, 169K)보다 훨씬 좋은 페이스로 초반을 보내고 있었다. 그린은 현재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7위, 탈삼진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신시내티는 그린과 브래디 싱어, 닉 로돌로, 닉 마르티네즈, 앤드류 애보트 등 선발투수들이 모두 안정적으로 활약하며 8일까지 5할 승률(19-19)을 유지하고 있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공동 2위로 1위 시카고 컵스를 3경기차로 추격하고 있다. 에이스의 짧은 공백으로 마운드가 흔들릴 가능성은 적지만 자칫 이탈이 길어진다면 균열이 생길 수도 있다.
1999년생 우완 그린은 신시내티가 2017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지명한 선수다. 엄청난 강속구를 던지는 특급 기대주 출신으로 이제 사이영상에 도전할 수 있는 에이스로 성장하고 있다. 과연 그린이 빠르게 복귀해 강력한 피칭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그린은 빅리그 4시즌 통산 80경기에 등판해 433.2이닝을 투구했고 22승 27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했다.(자료사진=헌터 그린)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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