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황금연휴 극장가 1위… 올해 최고 흥행 한국 영화

이채윤 2025. 5. 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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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스튜디오 썬더볼츠* 등 신작 공세 물리쳐
▲ 지난 3월 30일 서울 시내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시민들이 상영작 예고 영상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황병국 감독의 범죄 영화 ‘야당’이 신작들의 개봉에도 황금연휴 극장가에서 흥행세를 이어가며 올해 가장 흥행한 한국 영화로 기록됐다.

지난 7일 기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야당’은 지난 1∼6일 83만1000여 명(매출액 점유율 26.9%)을 동원해 해당 기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5일 하루를 제외하면 닷새 동안 일일 박스오피스에서도 정상을 기록했다.

‘야당’은 지난달 16일 개봉 후 줄곧 정상을 지켰으나 한때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썬더볼츠*’, ‘파과’가 동시에 극장에 걸린 30일 3위로 하락하며 흥행세가 꺾이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튿날이자 근로자의 날인 지난 1일 다시 1위 자리를 재탈환하며 관객몰이를 이어갔다.

‘야당’의 누적 관객 수는 267만여 명으로, 설 연휴에 나온 ‘히트맨 2’(254만여 명)를 제치고 올해 가장 흥행한 한국 영화가 됐다.

이 영화는 마약 범죄 정보를 수사기관에 넘겨주고 이익을 챙기는 브로커인 야당을 소재로 했다. 야당 이강수(강하늘 분)와 그와 공생하는 검사 구관희(유해진), 마약 밀매 조직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 오상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개봉 22일째에도 CGV 골든에그지수 97%를 기록하는 등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할리우드 어드벤처물 ‘마인크래프트 무비’는 지난 엿새간 66만8000여 명(21.3%)을 불러 모아 ‘야당’에 이어 2위였다. 이 영화 역시 신작들이 개봉한 지난달 30일 5위까지 순위가 내려갔으나 점차 관객 수를 회복했고, 어린이날인 5일에는 ‘야당’을 꺾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누적 관객 수는 109만여 명으로 늘었다.

3위는 마블 스튜디오 신작 ‘썬더볼츠*’로 54만5천여 명(19.1%)이 봤다. 마동석 주연의 오컬트 액션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52만여 명(16.8%)이 관람해 4위에 머물렀다. 5위는 이혜영 주연의 액션 영화 ‘파과’로 22만2000여 명(7.3%)을 모으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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