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1분기 국내 사업에서 이익률 10% 넘겨”…증권가, 목표가 일제 상향
LIG넥스원이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증권가에서 목표 주가를 일제 상향했다. 30만원 대에 머물던 LIG 넥스원의 목표 주가는 40만원 대로 가파르게 올랐다.

LIG넥스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9076억원, 영업이익은 113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9%, 70% 성장한 수치다. 이번 실적에서 주목할 점은 국내 시장에서 10%대의 높은 이익률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매출액이 시장 추정치(컨센서스)를 73.3% 상회하고, 영업이익률은 10%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1분기 해외 사업 영업이익률도 기존 컨센서스였던 8.2%보다 높은 22%로 추정된다”고 평가했다.
최정환 LS증권 연구원은 “사업 종료로 인한 정산 이익이 1분기에 인식되고, 개발 관련 충당금 환입 효과 등으로 이익률에 플러스 효과를 준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수많은 개발사업 진행에도 인건비가 예상보다 적게 투입된 것으로 추정돼 올해 플러스 효과는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내수 시장보다 이익률이 높은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향 사업도 하반기부터 본격화할 전망이다. 향후 해외 사업 비중과 이익률이 더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말 수주잔고는 22조883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말 대비 크게 증가했다”며 “이는 이라크에서 수주한 천궁 수출 사업 3조7000억원을 포함해 4조2000억원의 신규 수주를 1분기에 기록한 데 따른 것”이라며 “매출액 대비 5.9년 치 일감으로 향후 안정적 실적 성장을 담보해 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LIG넥스원은 중동향 천궁 수출 마진을 자신하고 있다”며 “중동 양산이 본격화하는 내년도 하반기부터 실적 성장기 기대된다”고 했다.
LIG넥스원의 목표 주가에 대해 다올투자증권은 기존 33만원에서 49만원으로 큰 폭으로 상향 조정했다. iM증권은 44만4000원, LS증권은 43만원, 한국투자증권은 42만원, KB증권은 41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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