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태훈, '변형 스테이블포드' KPGA 클래식 1R 선두…최승빈 2위, 함정우 3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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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강한 상승세를 타면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첫 우승을 향해 달려온 옥태훈(27)이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옥태훈은 8일 제주도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 북서코스(파71·7,120야드)에서 열린 KPGA 클래식(총상금 7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8개 버디를 쓸어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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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올 들어 강한 상승세를 타면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첫 우승을 향해 달려온 옥태훈(27)이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옥태훈은 8일 제주도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 북서코스(파71·7,120야드)에서 열린 KPGA 클래식(총상금 7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8개 버디를 쓸어 담았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에선 앨버트로스를 하면 8점,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을 받고, 파를 써내면 0점이다.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모두 -3점으로 처리한다.
각 버디당 2점을 획득한 옥태훈은 16점으로 첫날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선점했다. 13점을 받은 최승빈이 단독 2위에서 추격했다.
2018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옥태훈은 2022년 제주도 롯데 스카이힐CC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에서 우승한 경험은 있지만, KPGA 투어 챔피언 타이틀은 아직 따내지 못했다.
옥태훈은 2025시즌 개막전 공동 2위, 우리금융 챔피언십 공동 4위를 기록한 뒤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공동 30위로 마쳤다. 특히 올 시즌 버디 수 1위(55개)에 올라 있다.
메인 스폰서가 주최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 바이런 넬슨 대회에 참가한 뒤 국내에 복귀한 최승빈은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잡아내고,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의 화끈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최승빈은 이글과 버디로 19점을 따냈고,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로 6점을 까먹어 첫날 13점을 확보했다.
함정우은 최승빈에 이어 단독 3위(11점)에 올랐다. 전반 18번홀(파5)에서 이글을 낚아 5점을 받았고, 나머지 홀에서 버디 3개를 추가했다.
10점을 기록한 박효승이 단독 4위에 자리한 가운데, 9점으로 동률을 이룬 김동민, 최민철, 김학형, 최찬, 박성제 5명이 공동 5위에 포진했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에서 우승 경험이 있는 배용준이 8점으로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격한 김찬우는 1라운드에서 7점을 받아 공동 14위다. 이동민, 장희민, 김민수, 이태희도 같은 순위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인 김백준과 DP월드투어에서 뛰는 김민규는 나란히 공동 23위(6점)에 자리했다. 김백준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적었고, 김민규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써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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