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나폴리에 ‘성지’까지 등장할 정도…한 달간 5골 폭풍→‘이달의 선수상’ 영예

[포포투=박진우]
나폴리에 스콧 맥토미니를 기리는 ‘성지’가 등장한 이유가 있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사무국은 9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나폴리의 맥토미니는 4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즌 나폴리의 중심에는 맥토미니가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맥토미니를 영입했는데, 그의 활용법을 정확하게 캐치했다. 맥토미니의 전진성과 공격성이었다. 맨유 시절 맥토미니는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었다. 왕성한 활동량과 준수한 태클 능력 때문.
다만 맥토미니는 공격력을 가진 선수였다. 이미 스코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맥토미니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자주 나서며 ‘맥토미니 시프트’를 보여줬다. 스코틀랜드는 최전방 공격수 부재 문제를 겪고 있었는데, 맥토미니 시프트로 득점 가뭄 문제를 해결했다.
콘테 감독은 이 점에 주목했다. 맥토미니는 중원에서 공을 배급한 다음, 박스 안까지 깊숙하게 전진한다. 로멜로 루카쿠와 함께 ‘투톱’을 형성하며 상대 수비진에 혼란을 야기한다. 아울러 기가 막힌 위치 선정에 이은 침착한 마무리로 득점을 사냥한다. 그렇게 맥토미니는 현재까지 리그 30경기 11골 2도움을 올렸다. ‘커리어 하이’다.
특히 맥토미니는 지난 4월 한 달간 최고의 활약상을 펼쳤다. 맥토미니는 리그 32라운드 엠폴리전에서 2골, 33R 몬차전에서 1골, 34R 토리노전에서 2골을 기록했다. 4월 열린 리그 5경기에서 5골을 기록한 맥토미니. 그의 활약 덕분에 나폴리는 현재 승점 77점으로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리그 3경기를 남겨 놓은 현재, ‘2위’ 인테르와의 격차는 승점 3점이다.
나폴리에 우승 희망을 안긴 맥토미니. 그를 기리는 성지까지 등장했다. 영국 ‘골닷컴’은 “맥토미니를 향한 나폴리 시민들의 인기는 하나의 현상으로 자리잡고 있다. 나폴리 구시가지에 그를 위한 작승 ‘성지’가 등장하며 정점을 찍었다. 비코 산 니콜라 아 닐로 골목에 위치한 이 헌정 공간에는 묵주와 꽃, 촛불이 놓여 있으며, 그의 별명과 함께 ‘N4’라는 문구가 담긴 그림이 중심을 이룬다. ‘N4’는 나폴리 축구 커뮤니티와 그 안에서 맥토미니가 차지하게 된 새로운 위치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나폴리에 맥토미니 성지가 생긴 이유는 ‘이달의 선수상’으로 증명됐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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