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선] 이례적 '생중계 담판'…몸 낮춘 한덕수 vs 뿌리치는 김문수
【 앵커멘트 】 이번 2차 담판은 이례적으로 모두 실시간 공개됐습니다. 첫 시작은 훈훈했지만 몰려든 지지자들의 고함으로 달아오른 담판은 금세 끝났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청구서를 내미느냐'며 뿌리쳤고, 한덕수 후보는 '누란의 시기' 즉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몸을 낮추며 설득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김문수 후보 측이 요청하고 한덕수 후보 측이 받아들이면서, 담판은 실시간 공개됐습니다.
첫 시작은 훈훈한 분위기였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국무위원이셨습니다. 장관님, 최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우리 총리님!"
담판이 시작되면서 몰려든 양측 지지자들의 고함과 함께 분위기도 한껏 달아올랐습니다.
▶ 인터뷰 : 지지자 - "한덕수 총리님 영어 좋아하잖아. 리걸해야(합법적이어야) 돼."
먼저 한덕수 후보는 몸을 한껏 낮췄고, 김문수 후보는 강하게 밀어붙였습니다.
▶ 인터뷰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 후보 - "나는 등록 안 하겠다, 11일 지나면 나는 등록 안 하겠다." - "아니 제가 이러면서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아주 깊이 인사를 드리면서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 인터뷰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 후보 - "자기는 입당도 안 한 정당에 나를 후보로 결정해주면" - "'자기는'이라는 것은 굉장히 비하하는 말씀 같네요. '자기는! 저자가 뭐지'라는 것과 비슷한 것 같아서."
결국 김문수 후보 입에서는 '청구서'라는 표현까지 나왔고, 한덕수 후보는 '누란의 시기' 아니냐며 설득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약속을 22번 했는데 왜 안 지키냐며 청구서를 내미는 것은…. (청구서 아닙니다!)"
▶ 인터뷰 : 한덕수 /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 - "단일화는 필요하다, 우리나라를 누란의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서는 필요하다…."
대화가 도돌이표처럼 돌자 한 후보가 먼저 '입장차가 크니 오늘은 중단하자'며 후보들은 악수하며 헤어졌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영상편집 : 김경준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21대 대선] 국힘 지도부, 김문수에 ″이재명식″ ″한심하다″ 맹비난
- [21대 대선] 한덕수 ″하루 이틀도 기다릴 수 없어″
- 경찰, BTS 진에 ‘기습 입맞춤’한 日 여성 검찰 송치
- [21대 대선] 이재명, 경제단체장 만나 ″경제 살리기 중심은 기업…4.5일제 갑자기 안 해″
- 유럽 유명 관광지 골칫거리 '소매치기'…관광객이 제압하기도
- 제267대 교황에 미국 출신 '레오 14세' 선출
- 흉기 휘둘러 시민들 다치게 한 20대 구속…″도망 염려″
- 경찰, 백종원 '닭뼈튀김기 가맹점 공급 의혹' 내사
- 술 취해 운전하다…정면충돌로 2명 숨져
- 윤석열 내란 재판 포토라인 선다…지하주차장 출입 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