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선] 이례적 '생중계 담판'…몸 낮춘 한덕수 vs 뿌리치는 김문수

2025. 5. 9.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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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번 2차 담판은 이례적으로 모두 실시간 공개됐습니다. 첫 시작은 훈훈했지만 몰려든 지지자들의 고함으로 달아오른 담판은 금세 끝났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청구서를 내미느냐'며 뿌리쳤고, 한덕수 후보는 '누란의 시기' 즉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몸을 낮추며 설득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김문수 후보 측이 요청하고 한덕수 후보 측이 받아들이면서, 담판은 실시간 공개됐습니다.

첫 시작은 훈훈한 분위기였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국무위원이셨습니다. 장관님, 최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우리 총리님!"

담판이 시작되면서 몰려든 양측 지지자들의 고함과 함께 분위기도 한껏 달아올랐습니다.

▶ 인터뷰 : 지지자 - "한덕수 총리님 영어 좋아하잖아. 리걸해야(합법적이어야) 돼."

먼저 한덕수 후보는 몸을 한껏 낮췄고, 김문수 후보는 강하게 밀어붙였습니다.

▶ 인터뷰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 후보 - "나는 등록 안 하겠다, 11일 지나면 나는 등록 안 하겠다." - "아니 제가 이러면서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아주 깊이 인사를 드리면서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 인터뷰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 후보 - "자기는 입당도 안 한 정당에 나를 후보로 결정해주면" - "'자기는'이라는 것은 굉장히 비하하는 말씀 같네요. '자기는! 저자가 뭐지'라는 것과 비슷한 것 같아서."

결국 김문수 후보 입에서는 '청구서'라는 표현까지 나왔고, 한덕수 후보는 '누란의 시기' 아니냐며 설득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약속을 22번 했는데 왜 안 지키냐며 청구서를 내미는 것은…. (청구서 아닙니다!)"

▶ 인터뷰 : 한덕수 /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 - "단일화는 필요하다, 우리나라를 누란의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서는 필요하다…."

대화가 도돌이표처럼 돌자 한 후보가 먼저 '입장차가 크니 오늘은 중단하자'며 후보들은 악수하며 헤어졌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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