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고위층 의사 출신 아내, 김정일 지시로 모두 죽어 “탈북 후 가난”(이혼숙려)[결정적장면]

이슬기 2025. 5. 9.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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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이혼숙려캠프’
JTBC ‘이혼숙려캠프’

[뉴스엔 이슬기 기자]

'투자 부부' 아내가 한국에 오게 된 과정을 전했다.

5월 8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1기 투자 부부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이날 아내는 북한에서 정형외과 의사로 지내다 2007년에 한국에 온 탈북민이었다.

아내는 자신의 과거에 대해 "김정일 정권에 아버지가 부부장(차관급)이었다. 김정일이 고위직 자녀들은 북한 실정을 모른다면서 시골로 보냈다"라며 고위층 자녀들의 호의호식이 이슈였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저는 평양에서 청진시 병원으로 보내졌다. 네 명이서 병원을 지켰다"고 말했다. 시골 병원서 동료들이 여러 번 중국으로 밀입국했던 경험이 있다는 걸 알았고, 군인들이 눈 감아 주던 상황도 마주했다.

하지만 아내는 "직장 동료들을 따라 중국으로 갔다. 호기심에 따라갔다가 가는 길에 동료들이 다 죽었다. 당시 김정일의 특별 지시가 내려져서 국경지대를 더 감시했었는데 그걸 몰랐다"고 해 시선을 끌었다.

그는 "군인들에게 걸려서 동료들은 모두 총살당했다. 나는 무작정 달리다가 두만강에 뛰어들어서 4~5시간을 떠내려갔다. 거기가 중국이었다. 그래서 살았다. 우여곡절 끝에 남한에 도착했다"며 "정부가 준 임대아파트에서 기초생활수급자로 시작했다"고 알렸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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