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김효주·고진영 빠진 리버티 내셔널에서 2주 연승 시동 [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눈앞의 메이저 우승을 놓친 후 바로 다음 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한 유해란(24)이 강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해란은 9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2·6,690야드)에서 열린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총상금 3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한국시각 오전 7시 현재 일부 선수들이 경기를 진행 중인 가운데, 유해란은 첫날 선두 지노 티티꾼(태국)에 3타 차인 공동 5위다.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은 2023년부터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이 진행되는 곳으로, 앞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노던 트러스트(2019년, 2021년), 더 바클레이스(2009년, 2013년), 인터내셔널팀과 미국 남자골프의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2017년) 등이 펼쳐졌던 무대이기도 하다.
첫 두 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출발한 유해란은 5번, 7번홀 버디를 골라냈고, 9번홀(파4)과 10번홀(파5)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6언더파를 찍었다. 다만 이후로는 추가 버디 없이 18번홀(파4) 보기로 홀아웃했다.
이날 페어웨이 안착 14개 중 11개, 그린 적중 14개, 퍼트 수 28개를 써냈다.
개막전부터 T-모바일 매치플레이까지 시즌 초반 5개 대회에서 연달아 10위권으로 마무리했던 유해란은 JM이글 LA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했다.
그러나 바로 출격한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며 생애 첫 메이저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최종일 타수를 줄이지 못해 경쟁에서 밀렸지만, 마지막 홀에서 칩인 이글로 마무리하며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이글의 기운은 지난주 블랙 데저트로 이어졌고, 신설 대회의 초대 챔피언 타이틀과 함께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유해란은 우승에 힘입어 세계랭킹 5위로 개인 최고 순위를 만들었으며, 김효주(29), 고진영(29)과 함께 세계 톱10에 재진입했다.
김효주와 고진영이 출전하지 않은 이번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서 유해란은 올 시즌 첫 다승 우승자의 가능성을 부풀렸다. LPGA 투어는 2025시즌 10개의 우승트로피 주인공이 정해졌지만, 아직 2승을 거둔 선수는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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